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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약학정보원 "PM플러스20 '안정화' 초점맞추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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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7/11/2022 3:10:0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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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원장 "연말까지 90% 목표…식별접수 서비스도 강화" [2022-06-30 12:00:38 임채규 기자] 약학정보원 김현태 원장이 29일 간담회를 갖고 'PM플러스20'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이 PM플러스20의 안정화를 우선으로 도모하고 식별접수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태 약학정보원 원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29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중점을 두고 진행할 약학정보원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회원의 약학정보원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취임후 약학정보원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특히 대기업과 IT기업에서 개발인재를 영입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학정보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쉽지않은 여건이지만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태 원장은 우선 PM플러스20의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PM플러스20의 안정화를 위해 약학정보원은 올해 4월 팜IT3000과 PM플러스20 개발팀과 고객지원팀을 하나의 개발사업실로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특히 현재 미 구현 기능 개발파트와 PM플러스20을 사용하는 약국 요청 기능 개발파트를 분리해 PM플러스20 사용 약국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미래 고객을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김현태 원장은 "팜IT3000과 PM플러스20 등 2개의 약국 프로그램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팜IT3000이나 PM플러스20 등 약학정보원의 프로그램을 사용중인 약국은 1만 500곳 정도. 이 가운데 PM플러스20을 사용하는 약국은 780곳 안팎이라고 김현태 원장은 설명했다. 김 원장은 "연말까지 90% 이상 완료를 목표로 안정화 작업을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다. 오류 등 수정사항은 55%까지 완료했다"며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서둘러 프로그램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구현 프로그램 개발은 팜IT3000에는 있지만 PM플러스20에는 구현되지 않는 화면확대 기능과 분업예외 조제 등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24형 화면크기에 맞는 모드와 세로형 모니터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화면확대 기능과 동시에, 분업예외 조제 등을 포함한 기능 구현을 올해안에 완료한다는 목표로 업무를 진행중이다. 또 약국 요청 기능 개발파트에서는 PM플러스20을 사용하는 약국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국 23개 PM플러스20 A/S 협력업체와 간담회도 가졌다. 현재 PM플러스20의 주요성과 목표, 개발 성과, A/S 협력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와 함께 다음달 초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팜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해 PM플러스20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두달 사이에는 PM플러스20의 사용률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한곳을 선정해 협력업체와 함께 프로그램 사용교육을 진행하고 약국 현장의 요청기능에 빠른 개발 지원을 통해 선정된 지역의 PM플러스20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타 지역에도 협력업체와 약국에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변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식별접수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식별표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약학정보원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18년간 의약품 식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2500건 정도의 의약품 식별표시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식약처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병원 등에 정보를 제공해 의약품 사용의 적정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현태 원장은 "지난 2020년 9월에 오픈한 온라인 식별접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90% 이상이 온라인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식별접수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약회사를 위한 '식별표시 접수 매뉴얼'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서 식별표시 변경 부분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주간단위로 신규 식별등록과 함께 변경 품목도 별도로 공지하는 '주간 식별등록 현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학정보원은 식별표시 등록기관으로서 제약회사를 위한 식별표시 접수는 물론 관리의 편의성 향상, 약사와 국민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강의 사이트(Pharm In Study)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학정보원 온라인 교육센터는 최신 의약학 전문교육을 제공해 약사 직능을 강화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6월에 구축한 사이버 교육 사이트다. 1차 온라인 강의로는 '맞춤 OTC 선택가이드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고, 올해 1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이해와 실전 활용' 온라인 강좌와, PM플러스20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한 무료 강좌 등을 오픈했다. 올해 6월에는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당뇨관리 약사교육과정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오픈했다. 만성질환인 당뇨병 관리에 대한 질 높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당뇨 관련 용품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강좌다. 앞으로도 약학정보원은 온라인 교육센터를 통해 실무 중심의 질 높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약사 직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약학정보원에 대한 회원의 지지를 당부하는 말도 이어졌다. 김병주 약학정보원 상임이사는 "약학정보원에 대한 약사사회의 전체적인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원격의료 비대면진료 등 변화가 많은 상황과 플랫폼 위기 상황에서 온전히 약사를 지켜주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 약학정보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외부에는 투자자가 있지만 약학정보원에는 약사회와 약사회원이 있다"며 "약사사회 내에서 실제적인 많은 지원과 지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