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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 IT3000 처방전 판독기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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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약사11/1/2009 10:54:00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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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원의 처방전을 받고 있는 약국입니다. 얼마전부터 몇몇 의원 처방전 인식률이 현저히 낮아져서 처방전 스캔후 일일이 수정하는 것보다 손으로 입력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른 상황이 되었습니다. 처방전을 살펴보니 글자간 간격이 전과 다르게 조정되었고, 약품 명칭란의 앞줄이 들쭉날쭉하게 변경되어 나오더군요. 글자 간격이 좁아진 경우 옆 글자와 겹치게 인쇄되어 나오는 관계로 눈으로 읽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스캐너가 인식을 제대로 못합니다. 띄어쓰기 간격이 큰 경우에도 제대로 인식 못하구요. 약품 명칭란 앞줄이 들쭉날쭉하게 되어 있는 경우는 아예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처방전 중에 대체가능 표시란이 있는 경우 투약량,투여횟수,투약일수란에 인쇄되는 숫자가 앞으로 약간 치우져 있으면 숫자조차도 엉터리로 인식해버립니다. (1일 투여횟수를 투약량으로, 투여일수를 투여횟수로, 총투약일수는 1, 4, 11,14 등등 으로 인식합니다.) 임대 약정기간이 60개월이나 되는데 임대료 내면서 판독기 사용하는 것이 과연 잘 선택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던가 해서 이런 문제 좀 해결해주시면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