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 방제학용어 | 홍맥(烘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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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 맥상(脈象)의 하나.
맥박(脈搏)이 마치 홍수처럼 크며 오는 힘이 세고 가는 힘은 약하다. 《脈訣匯辨》에서 "洪脈極大, 狀如洪水, 來盛去衰, 滔滔滿指."(洪脈은 맥박이 세차게 뛰는 것을 말한다. 그 형세가 마치 홍수와 같으며 오는 힘이 세차고 가는 힘은 약하다. 물이 그득 퍼져 흘러가듯이 맥의 폭이 넓고 힘있게 뛰어 가볍게 짚어도 여유있는 느낌을 주는 맥이다.)라고 하였다. 양맥(陽脈)에 속하며 대개 열사(熱邪)가 왕성한 때에 나타난다고 본다. 열병(熱病)으로 음(陰)이 손상되어 속에는 음(陰)이 허(虛)하고 겉에는 양(陽)이 성(盛)한 때도 이 맥상(脈象)이 나타나는데 힘있게 뛴다고 한다. 만약 몸의 정기(精氣)와 기혈(氣血)이 없어지거나(虛勞), 피를 흘리거나(失血), 설사(泄瀉)등의 병증에서 홍맥(洪脈)이 나타나면 병세(病勢)가 심하여진 것으로 본다. 《東醫寶鑑》에는 홍맥(洪脈)과 대맥(大脈)은 같은 맥상(脈象)이라고 씌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