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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혈분증(血分證)
해설 온열병(溫熱病)이 진전(進展)되어 가장 심각한 단계에 이른 것으로 대개 영분병(營分病)이 한층 더 진전된 것이다.

주로 영분(營分)에 침입한 사열(邪熱)이 혈분(血分)에 침입하여 생기나 기분(氣分)의 사열(邪熱)이 직접 혈분에 침입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음(陰)이 손상되고 혈(血)이 소모되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이 그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열이 높은 데 특히 밤에 더 심하며, 가슴이 번거롭고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心煩失眠) 헛소리를 하는 등의 영분(營分)증상이 더 심해지고, 피부에 출혈성 반진(斑疹)이 돋거나 코피가 나고 피를 토하며(鼻血吐血), 소변에 피가 섞이어 나오거나 대변에 피가 섞이어 나오는 등의 출혈증상이 나타나며, 혀가 검붉은색으로 나타난다.

만일 사열(邪熱)이 간(肝)에 침입하면, 열이 높고 정신이 혼미하여 헛소리를 하고(神昏 語) 몸이 뒤로 젖혀지며(角弓反張), 목덜미가 뻣뻣해지고(項部强直) 턱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어 입이 벌어지지 않으며(牙關緊急), 팔다리에 강직성(强直性)경련이 일어나고 눈을 치켜 뜨며, 혀가 자줏빛으로 되고, 맥(脈)이 가늘고 빠른(細數)등이다. 신음(腎陰)이 부족하여 풍(風)이 일어나면 그다지 높지 아니한 신열(身熱)이 나고 무의식적으로 손을 어지럽게 움직이거나 손발가락에 경련이 일어난다.

혈분(血分)에 열이 왕성하여 반진(斑疹)이 돋거나 출혈할 때에는 혈분(血分)의 열을 내리고 출혈을 멎게 하는 방법으로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을 쓰고 간열(肝熱)이 왕성하여 경련이 일어날 때는 간열(肝熱)을 내리고 경련을 멎게하는 방법으로 영양구등탕(羚羊鉤藤湯)을 쓰며, 음(陰)이 부족하여 경련이 일어날 때는 음(陰)을 보충하고 경련을 멎게하는 방법으로 대정풍주(大定風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