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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해설 책명. 이 책은 몽고의 침입을 받아 고려의 조정이 강화도로 천도하였을 때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간행한 것이다. 그런데 대장도감은 고려 고종 23년(1236)에 설치한 관서(官暑)으므로 13세기 전반에 간행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없고 일본궁내성 도서료(官內省圖書寮)에 조선시대 태종 17년(1417) 의흥(義興)에서 최자하(崔自河)가 간행한 것이 소장되어 있다.

상, 중, 하 3권 1책(冊)으로 현재 전해져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의학 서적이다. 이책은 저자가 누구인지 모르나 그책의 이름이 특히 향약(鄕藥)이라고 한 것은 우리나라 향토에서 산출된 것이라는 뜻인데, 중국에서 수입되는 약재를 당재(唐材)라고 부르는데 대한 우리나라에서 산출(産出)되는 약재의 총칭이다. 이책은 종래 많이 써오던 외국 수입약재를 향약으로 대체코자 하는데 그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이 《鄕藥救急方》은 고려 중엽의 의약학(醫藥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각 약명 아래에 한자로 쓴 속명(俗名)은 그 시대의 고전의 연구와 그 시대의 이두식(吏讀式) 한자 사용법을 고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