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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장종정(張從正)
해설 대략 1228년. 금대(金代)의 저명한 의학가(醫學家).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의 한사람.
자(字)는 자화(子和), 자호(自虎)는 대인(戴人)임.
수주고성(睡州考城:지금의 河北省 睡縣蘭考 일대)사람.

의술(醫術)에서 밝았고, 유완소(劉完素)의 학술 사상을 이어 받아 약을 쓰는데,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물(寒凉藥)에 많이 치우쳤으며, 아울러 한(寒), 토(吐), 하(下)의 3가지 방법 마음대로 잘썼다. 하늘의 사(邪)인 6음(六陰) 및 땅의 사(邪)인 안개(霧), 이슬(露), 비(雨), 우박(雹) 등이 사람으로 하여금 가장 쉽게 병들게 하고 부적당한 음식도 병을 초래하는 소인(素因)이 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사기(邪氣)는 마땅히 몸밖으로 바로 쫓아내야 하는데 사(邪)를 제거하는 방법은 《傷寒論》의 한(寒), 토(吐), 하(下)의 세 가지 방법을 원칙으로 삼았다. 한, 토, 하(寒, 吐, 下)의 3가지 방법에 대한 운용범위는 대단히 넓어 발휘한 바가 적지 않다.
그는 치료상에 있어서 공하(攻下)에 치우쳤으므로 후세의 사람들이 그를 대표로 하는 학술유파(學術流派)를 공하파(攻下派)라고 불렀다. 그 질병치료에 있어서 선공후보(先攻後補: 먼저 공격하여 없애고 나서 자양한다.)를 주장했는데 당시 보약(補藥)을 남용(濫用)하는 풍토의 상황하에서는 상당한 의의가 있었으나, 그는 부정(扶正: 정기를 북돋우는 것)과 구사(驅邪: 사를 제거하는 것), 공(攻)과 보(補)의 관계에 대하여 이론상 상당히 한쪽으로만 치우친 감이 있었다. 1217~1221년(興定年間)에 태의(太醫)로 보직(補職)되었으나 오래지 않아 사직하였다. 마지기(麻知幾) 등의 그의 의학이론과 경험을 정리하고 모자랑 내용을 보태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서 《儒門事親》 40권을 엮어 만들었는데, 일반적으로 이 책의 앞 3권은 장씨가 직접 저술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