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유완소(劉完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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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대략 1120~1200년.
금대(金代)의 저명한 의가(醫家)이며,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의 한 사람이다. 자(字)는 수진(守眞)이며, 스스로 호(號)하기를 통현처사(通玄處士)라 하였음. 하간(河間:지금의 河北省 河間)사람으로 유하간(劉河間)이라고도 부른다. 오랫동안 민간에서 의술(醫術)을 행하여 뭇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素問》을 수십년 동안 정밀히 연구하여 운기학설(運氣學說)에 대해 정교(精巧)한 견해를 내놓았음. 운기(運氣)가 사시(四時)의 정상규칙(正常規則)을 나누어 주관(主管)함을 인정하는 한 운기에는 항상(恒常)함과 전변(轉變)함이 있으므로, 운기학설의 연구는 마땅히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가 질병의 발생과 진전(進展)에 미치는 영향에 착안(着眼)해야한다고 보았다. 당시 북방지역에 열성병(熱性病)이 유행함을 보고 《素問》의 병리변화 19가지를 면밀(綿密)히 분석연구하여, 화열치병(火熱致病)의 이론을 강조하였으며, 아울러 북방인의 체질과 열성병 유행의 특징을 근거로 하여 그 치료경험을 총결(總結)해서 고방(古方)의 답습(踏襲)을 반대하고, 차고 서늘한 약(寒凉藥)을 잘 써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으며, 후세에 온열병(溫熱病)을 치료하는데에 계발(啓發)함이 많았음. 《局方》의 용약(用藥)이 조열(燥熱)한데에 치우치는 것을 힘써 배제하여 질병치료에 대개 심화(心火)를 내리어주고, 신수(腎水)를 북돋우어주는 것을 위주로 하였음. 그가 서늘하고 찬 약물(寒凉藥物)을 잘 썼으므로, 우세에 그를 "한량파(寒凉派)"라 불렀다. 평생의 저서로《素問玄機原病式》,《素問病機氣宜保命集》,《宣明論方》,《三消論》,《傷寒直格》,《傷寒標本心法類萃》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