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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유옹(乳癰)
해설 투유( 乳), 취내(吹 )라고도 함.

유방부위에 생긴 옹(癰)을 말하며 이는 급성 유선염(乳腺炎)에 해당한다. 흔히 산후(産後)에 생기는데 간기(肝氣)가 막혔거나 위열(胃熱)이 엉기어 생긴다.

처음에는 유방이 딴딴해지면서 멍울이 지고 부어오르면서 아프며,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찬 것을 싫어하고 추위를 느끼면서 열이 난다. 병이 더 진행되면 딴딴한 것이 더 크게 부어오르고 화끈화끈 달아오르며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곪으면 피부는 붉은 색을 띠고 딴딴한 멍울의 한 부분이 말랑말랑해지며 물결치듯 움직인다.

곪기 전에는 청열소간(淸熱疏肝), 해울(解鬱)하는 방법으로 금은화산(金銀花散)과 사역탕(四逆湯)을 쓰고, 곪는 시기에는 과루우방탕(瓜蔞牛蒡湯)을 쓰며, 완전히 곪았을 때는 탁리법(托裏法)으로 탁리소독음(托裏消毒飮)을 가감(加減)하여 쓴다.

외치법(外治法:살갗에 난 병을 외용약이나 수술 따위로 치료하는 것)으로 곪기 전에는 한약 찜질과 젖꼭지 방향으로 문질러 주는 등의 안마요법(按摩療法)을 하고 금황산(金黃散), 황단고(黃丹膏)를 바르거나 붙인다. 견정(肩井), 유근(乳根), 격유(膈兪), 양구(梁丘) 등의 혈위(穴位)에 침을 놓거나 기죽마혈(騎竹馬穴)에 뜸(灸)을 뜬다.
이미 곪았으면 화침(火鍼:종기를 따기 위하여 뜨겁게 달군 침)으로 고름을 뺴고 터져 열린 자리에 심지를 넣거나 수술을 한다. 민간요법으로 선인장(仙人掌), 산약(山藥:마의 뿌리)등을 짓찧어 하루에 여러 번 붙이거나 포공영(蒲公英:민들레의 뿌리) 15~20g을 물에 넣고 달여 하루에 2번 나누어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