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유암(乳岩:乳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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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여자에게 많이 생긴다.
근심이나 지나친 생각 또는 화를 내는 등으로 인해 간비(肝脾)가 손상되어 기(氣)가 정체되고 가래(痰)가 맺히기 때문에 생기거나 충맥(衝脈)과 임맥(任脈) 2경(經)의 기능이 상실되어 기혈(氣血)이 엉기게 되므로 생긴다. 처음에는 유방에 콩알만한 멍울이 생겨 점점 바둑알만큼 커지는데, 가렵거나 아프지 않고 화끈거리거나 붉어지지도 않는다. 몇 년이 지나면서 점점 멍울이 커져서 비로소 통증을 느끼게 되며 아픔이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 곪아서 터지기 전에는 멍울이 엎어놓은 그릇과 비슷하며, 피부의 색깔은 자줏빛을 띠고 딴딴하다. 터지면 진물이 흐르는데 때로는 냄새나는 피가 나오기도 하며, 터진 부위가 바위구멍처럼 깊어지고 그 주변이 가지런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며 통증이 매우 심하다. 어떤 환자는 초기에는 유방에 멍울이 생기는데 가운데를 누르면 탄력성이 있고, 곪아 터지기 전에 유공(乳孔:젖꼭지의 구멍)으로 피가 흐르며, 말기에는 터져서 고름이 나오지 않고 피가 나온다. 종기가 터진 자리의 가운데는 움푹 들어가고 그 주변은 딴딴하다. 또 초기에 유두(乳頭)부위가 붉어지고 구진(丘疹)이 생기는데 표면은 썩어서 문드러져 피와 진물이 나오고, 그 후에는 젖꼭지가 들어가며 주위는 딴딴해지고 피부는 검누른 바탕에 조금 붉은 빛을 띤 빛깔을 띠며, 말기에는 젖꼭지가 문드러지고 유방의 안쪽에 딴딴한 덩어리가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병의 진행과정 중에서 언제나 환부(患部)쪽의 목 부위와 겨드랑이 아래에 딴딴한 덩어리가 생기는데 주변의 조직과 연결되어 있다. 유선암(乳腺癌)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