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 방제학용어 | 본초강목(本草網目) |
|---|---|
| 해설 | 책명. 52권.
명대(明代)의 이시진(李時珍)이 저술한 것으로 1590년에 간행됨. 이책은 지은이가 계승하고 총결한 명대(明代)이전의 본초학 성과를 기초로 하여 광범위하게 약초재배 농가, 민간의사, 수렵인(狩獵人), 어민(漁民)등을 두루 찾아 다니면서 부지런히 배우고 익혔으며, 축적된 수많은 약물학 지식을 수집함과 동시에 각 종류의 서적 800여종을 참고 하고, 장기간에 걸쳐 뼈를 깎는 실천과 깊이있는 연구를 하여 수십년에 걸쳐 엮어 모아서 만든 한 질(帙)의 방대한 약물학 서적이다. 권1~2는 각가(各家)의 본초학 서(序)와 목록(目錄)을 모아 기록하였으며, 권3~4는 증후(증후)를 위주로 각 증후에 쓰이는 약물을 나누어 기술하였으며, 권5 이후는 약물을 천수류(天수類), 지수류(地水類), 화류(火類), 토루(土類)등 62류로 나누어 약물1892종(그 중 새로 증가된 것이 374종)을 실었으며, 방제 일만여방(一萬餘方), 삼화 일천여폭(일仟餘幅)을 실었음. 각 종류의 약물을 석명(釋名), 집해(集解), 정오(正誤), 수치(修治), 기미(氣味), 주체(主治), 발명(發明), 처방(處方)등으로 나누어 설명함. 책속에 과거의 본초학 서적중에 약간의 착오(착誤)를 고정(考訂)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과학자료를 종합하고 비교적 과학적인 약물 분류방법을 제시하였으며, 풍부한 임상 실천을 반영(反映)하였다. 저자는 약물을 논술함에 있어서 매우 과학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이책은 하나의 본초학 서적일 뿐만 아니라 책속에 논급(論及)된 내용이 매우 광범위하여 널리 생물, 화학, 천문(天文), 지리(지理), 지질(地질), 채광(채광)과 역사등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수준있게 언급(言及)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하나의 거대한 박물학(傅物學)서적이라 할 수 있다. 과학연구, 임상에 중요한 참고 가치가 있다. 이책은 과학사상 귀중한 가치가 있으며 부분적으로 혹은 전부가 여러종류의 외국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