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 방제학용어 | 마진(麻疹) |
|---|---|
| 해설 | 사자( 子)라고도 함.
어린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일종의 급성발진성(急性發疹性) 전염병(傳染病)으로 홍역(紅疫)을 말한다. 한의고전에는 피부에 마자(麻子:삼씨) 크기의 붉은 색 발진(發疹)이 돋는다고 하여 마진(麻疹)이라고 하였다. 온열병(溫熱病)에 속하는데 돌림병(유행병)을 일으키는 여기(?氣)를 받아 발생되며, 주로 겨울과 봄철에 어린아이들에게 발생된다. 오슬오슬 춥고 몸에 열이나며, 기침을 하고 눈이 시어 강한빛을 싫어하며,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나며 눈꼽이 끼는 것이 특징이다. 입안과 양 뺨에 삼씨나 좁쌀크기의 흰 반점이 나타나고 2~3일 후에는 귀 뒤에서 부터 시작하여 얼굴, 목, 가슴, 등(背)및 팔다리의 순서로 온몸에 붉은 색의 발진이 돋다가 3~4일 지나면 발진이 돋던 순서로 사라지면서 비듬이 생긴다. 초기에는 신량해표(辛凉解表)하는 방법으로 은교산(銀翹산散)이나 상국음(桑菊飮)을 가감하여 쑤고 발진기(發疹期)에 들어갔으나 발진이 잘 돋지 않을 때에는 투진(透疹)하는 방법으로 선독발표탕(宣毒發表湯)이나 갈근해기탕(葛根解肌湯),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을 가감하여 쓴다. 정기(正氣)가 쇠약(衰弱)하여 발진이 돋지 못하거나 돋았던 발진이 도로 들어가면서 얼굴빛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시퍼레지며, 손발이 차고 발진의 색(色)이 연해지면 익기해표(益氣解表)하는 방법으로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을 쓰거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가감(加減)하여 쓴다. 만약 발진기에 열독(熱毒)이 몹시 왕성하여 열이 높고 목이 마르며, 숨결이 가쁘고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며, 헛소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發疹)들이 서로 합쳐지고 발진의 색깔이 검붉게 되거나 출혈증상이 있을 때에는 양혈해독(?血解毒)하는 방법으로 청온패독산(淸瘟敗毒散)을 쓴다. 사열(邪熱)이 왕성하여 숨이 차고 가래가 심하며, 기침을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때에는 청열선폐(淸熱宣肺)하는 방법으로 마행석감탕(麻杏石甘湯)을 쓰고, 정신이 혼미하여 헛소리를 하며, 청심개규(淸心開竅)하는 방법으로 안궁우황환(安宮牛黃丸)이나 자설단(紫雪丹)을 함께 쓴다. 회복기에는 양음청폐(養陰淸肺)를 함께 쓴다. 회복기에는 양음청폐(養陰淸肺)하는 방법으로 사삼맥문동탕(沙蔘麥門冬湯)을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