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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 方 名 육미지황환(육미환) 六味地黃丸(六味丸)
出 典 小兒藥證直訣
分 類 補益劑 -補陰劑
造 成 숙지황 24g, 산수유, 산약 각 12g,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각 9g.
用 法 이상을 가루로 하고 꿀로 환을 만들어 오자대로 하여 공복에 온수로 세 알 씩 복용한다(소아용량). 성인은 50 ∼ 70환씩 복용한다.
效 能 滋補肝腎 淸虛熱 利濕
適 應 症 ◎ 간신음허(肝腎陰虛)로 머리가 띵하다
◎ 머리가 어지럽다
◎ 사고력이 감퇴 된다
◎ 귀에서 소리가 난다
◎ 잘 들리지 않는다
◎ 허리 및 무릎이 나른하고 힘이 없다
◎ 갈증이 있다 인후가 건조하다
◎ 몸에 열감이 있다
◎ 손과 발이 화 끈거린다
◎ 이가 흔들린다
◎ 잘 때 땀이 난다
◎ 유정(遺精)이 있다
◎ 성욕이 가항진 되고 발기부전이나 조루 불감증 등 기능부전이 수반된다
◎ 소변이 진하다
◎ 소변이 힘없이 나온다
◎ 변이 굳어진다
◎ 여성의 경우는 월경이 없거나 경혈량이 적거나 무배란 등이 보인다
◎ 혀는 붉거나 어두운 홍색이고 건조하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 유아 소아의 발육부전이나 지능의 발달불량 등이 있을 때 치료한다.
解 說 본방은 補陰劑로 분류되며 滋補肝腎의 대표처방으로 [三補]와 [三瀉]의 약물로 구성되어 모든 陰虛證을 치료하는 방제이다. 그러므로 본방은 肝腎의 음허로 인하여 허열이 상승하고, 血燥와 혈허가 있는 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좀 지루하지만 초보자를 위하여 자세한 설명을 기한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이미 부모로부터 양기와 음기를 받아서 출생한다. 양은 기와 열과 통하는 데가 있어 신체의 대사 기능을 항진시키고, 체온을 올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음은 寒이나 혈액 . 진액 . 정과 통하는 데가 있어 대사의 항진을 억제하고, 체온을 내려가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대 의학적으로 말하면 양은 이화작용을 촉진하고, 음은 동화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선천의 기라고한다.
그런데 사람이 태어난 후에는 부모에게서 이어 받은 기만으로는 생명을 유지 발전시키고, 또 정신적 . 육체적 발육이나 활동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자연에 존재하는 양기와 음기를 받아 들여서 생존할 수밖에 없다. 즉 하늘의 양기인 태양이나 공기 등을 받아들이고, 땅의 음기인 음식물이나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하며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음양의 기가 체내에서 조화를 잘 이루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건강하고(음양의 조화), 이 음양의 기가 균형을 잃고 한편으로 기울어지면 병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선천적으로 양의 세력이 강하고 음이 약한 상태로 되어 있는 자가 있다. 이러한 사람은 몸이 더워지지 쉽고, 병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도 항상 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체질은 여름의 더위는 견디기 어렵지만, 추위에는 잘 견딘다. 이와 같이 체질적으로 몸이 더운 것을 陰虛證이라고 하여, 본방을 補養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음허란 음의 세력이 부족한 반면 양의 세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음허증이 되면 음의 세력이 양의 세력에 비하여 약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서 몸이 더워지기 마련이다. 즉 평소에 몸이 더워서 추위를 타지 않는 사람은 음허의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通俗漢醫學原論]에서는 음허의 체질을 가진 사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체온이 높다.
2.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3. 맥박이 강하고 빠르다.
4. 呼息이 강하다.
5. 감정의 활동이 극렬하고, 육체적으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6. 수분을 많이 요구하고, 특히 냉수를 좋아한다.
7, 담백하고 청량한 음식을 좋아한다.
8. 소화가 잘되고 식욕이 왕성하다.
9. 얼굴에 붉은 빛이 돈다.
10. 소변이 붉고, 양이 적고 자주 안 본다.
11. 변비가 잘 된다.
12. 추운 계절을 좋아한다.

이상과 같은 체질을 가진 사람은 아주 건강하게 보인다. 이런 사람이 겉보기에는 건강하게 보이지만, 항상 머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심하고, 정력도 떨어지고, 몸이 여위는 것 같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어딘가 잘못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음허증으로서, 만성의 소모성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경우에 본방을 장기간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이것과는 반대로 음의 세력이 양에 비하여 강한 상태로 태어난 사람이 있다. 이러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은 몸이 냉하기 쉽고, 추위를 잘 타게 된다. 그러므로 여름은 좋으나 겨울은 견디기 어렵다고 한다. 이것을 양허의 체질이라고 한다. 또 연령이나 생활 환경 . 각종의 질병 등이 원인이 되어 음양의 균형이 깨어지는 경우가 있다. 흔히 소아는 병이 나면 대개 열을 수반하게 된다. 감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음식을 먹고 체하거나, 놀라거나 하면 열이 나게 된다. 이것은 어떤 원인에 의하여 음양의 균형이 깨어져서 음의 세력에 비하여 양의 세력이 강한 상태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아는 항상 양이 강해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음허증에 유사한 병증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어린이에게도 평소에 음을 보하는 본방 등을 복용시키는 것이 좋다. 이것과는 반대로 노인이 병이 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열이 나지 않고, 몸이 냉하여지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노쇠하면 양의 세력이 약하고, 이에 비하여 음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노쇠하면 음과 양의 세력이 모두 감퇴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陽虛證 또는 陰陽兩虛라고 말한다.
한방에서는 선천적으로 부모에게서 이어 받은 음양의 기는 腎에 저장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곧 선천의 원기인 것이다. 腎은 배꼽을 중심으로 하여 양쪽에 한 쌍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우측에 있는 腎에는 양기가 저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腎陽이라고 한다. 또는 命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좌측에 있는 腎에는 음기가 저장되어 있는데, 이것을 腎陰 또는 陰液 . 腎水라고 한다. 사람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는 이 腎陽과 腎陰이 항상 평형 상태로 균형을 유지하면서, 서로 원활하게 교류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원인에 의하여 이 음양의 균형이 깨어지면 신체에 병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양의 세력이 강하고, 음의 세력이 약한 상태의 병증을 음허증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앞에서 말하였다. 이것은 陽有餘陰不足의 상태이다. 중복이 되겠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신체에 허열의 증이나 건조의 증이 나타나서, 신체의 열감이나 수족의 번열, 구갈, 변비, 濃尿 등을 볼 수 있으며, 식욕이나 성욕의 이상 항진이 나타나고, 또 피부가 건조하여 거칠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 양의 세력이 약하고 음의 세력이 강한 것을 양허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陰有餘陽不足의 상태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체에 한냉감을 느끼게 되고, 수족이 냉하여지며,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이때에 응용하는 처방이 본방에 肉桂와 附子를 가한 八味丸이다.
이제 다시 六味地黃丸이 적응하는 병적상태와 이에 수반하여 나타나는 증후에 대하여 살펴보자. 한마디로 본방은 肝과 腎의 음허를 滋補하는 효능이 있다. 간과 신의 음허란 현대 의학적으로 말하면, 음액이라하여 혈액 . 정 . 진액 등의 기초 물질의 부족으로 인한 탈수 상태를 의미한다.이러한 상태는 주로 만성 소모성 질환이나 만성의 염증, 영양불량, 선천성의 허약증, 노화 등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성으로 일어나는 이화작용의 항진이나. 내분비의 기능실조, 뇌의 억제과정의 감퇴와 상대적으로 일어나는 흥분, 자율 신경계의 흥분 상태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간과 신에도 각각 음양이 존재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즉 간에는 肝陽과 肝陰(肝血)이 있고, 腎에는 腎陰(腎水)과 腎陽(命門火)이 있다는 것이다. 간은 체내에서 가장 더운 기관이고, 또 많은 혈액이 저장되어 있다. 肝의 음허란 곧 간혈의 부족을 말하는데, 간혈이 부족하면 상대적으로 간양이 강해져서 화열이 생기고 이것이 상부로 치올라 가게 된다. 이것을 相火라고 한다. 또 腎의 음허란 腎水가 부족하다는뜻인데, 腎水가 부족하면 腎陽인 命門火가 동하여 상부로 치올라 가게 된다. 이것도 相火라고 한다. 이상과 같이 肝腎의 음허는 결과적으로 相火의 上炎을 가져오게 되어 신체의 상부나 체표에 열감을 일으키고, 또 건조 상태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虛火上炎이라고 한다. 또 한편 혈허의 증후와 겹쳐져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증후를 들어보면, 우선 원기가 없고, 피로 권태감을 느끼고, 머리가 멍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사고력도 감퇴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청력이 둔해진다. 온몸에 열감이 있고, 손발이 뜨거워서 추위에 잘 견디지만,밤에 잠을 잘 때에는 이불 밖으
로 손발을 내놓아야 잠이 온다. 이것을 手足煩熱이라고 한다. 이상의 증상들은 음허로 인하여 허화가 상염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또 한편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여 혈조의 상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口舌과 인후가 말라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갈증은 특히 야간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대변이 굳어지고, 피부도 건조하여 거칠어지고, 거무스름하게 보인다. 밤에 식은땀(盜汗)이 나는 사람도있다. 다음에 腎의 음허는 신체의 하부에서 각종의 좋지 못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첫째로 정력이 감퇴하여 음위, 조루, 쾌감의 결핍, 발기부전, 성욕의 가항진 등이 생기게 된다. 배를 만져보면 상복부는 단단하여힘이 있어 보이는데, 하복부에는 힘이 없어서 물렁물렁하게 만져진다(小腹不仁). 소변도 고르지 못하여 소변이 과다하거나, 소변불리가 있거나, 소변이 빈삭하거나 농후한 경우가 있다. 또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나다리에 힘이 없어서 오래 서 있거나 장거리의 보행을 할 때 불편하다. 치아가 흔들리는 것도 신허로 인한 것이다. 여성에게 있어서는 무월경, 월경혈의 과소, 무배란 등을 일으키는 경우
도 있다. 본방이 적응하는 사람은 대개 식욕이 좋고, 소화가 잘 되는 편이다. 이것은 위장이 덥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양을 잘 흡수하는 대신에 소모가 많아서 피로감을 느끼고, 몸이 여위어 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본방은 위장이 냉하거나, 약한 사람으로 식욕이 없으며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본방은 [金궤要略]의 八味丸에서 肉桂와 附子를 제거한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처방은 본래 소아의 補養藥으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생각한다. 소아는 어른에 비하여 추위를 타지 않고, 시원한 곳을 좋아하며, 냉한 음료수를 즐겨 마시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소아는 항상 양이 강하고, 음이 허한 상태로 되기 쉽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본방을 복용시키면 체질을 고르게 할 수 있다.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이러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주약은 滋陰補腎 . 益精生血의 熟地黃이다.滋補肝腎 . 固精止汗의 山茱萸와 補氣健脾 . 固精縮尿의 山藥이 보좌하는 것으로 熟地黃은 山茱萸 . 山藥의 倍量이 배합되어 있어 이를 [三補]라 한다. 淸熱凉血의 牧丹과 淸熱利水의 澤瀉는 다같이 陰虛에 의한 열증(虛熱)을 식히고 利水의 茯笭 . 澤瀉는 병리적인 수액정체를 제거한다. 이것을 [三瀉]라 한다. 이와 같이 滋陰의 효능을 갖는 三補의 약물을 주로 한 것에 반대의 효능을 가지는 三瀉의 약물을 배합함으로써 補益의 효과를 높이게 한 것이다. 三補의 약물분량이 三瀉의 약물보다 많은 것은 이것 때문이다. 즉 삼보약 중에서도 地黃은 다른 보하는 약보다 2배나 더 들어 있고 三瀉藥은 地黃의 ⅓양에 불과하게 적게 들어 있어 이상적으로 補瀉관계를 잘 조정하고 있다.
熟地黃은 색깔이 검고 자윤미가 많아 잘 마르지 않는다. 주로 혈에 작용하여 혈액의 자윤성을 높여 혈액의 건조를 방지하고 보혈작용을 한다. 또 腎陰을 보하는 작용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러한 효능을 滋陰補腎 . 益精生血이라고 한다.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熟 은 강심 . 항Anaphylaxis용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熟地黃 . 山茱萸 . 山藥은 풍부한 영양물을 함유하여 각종의 물질적인 부족을 보충하고 이화작용의 항진을 억제한다. 山茱萸는 시고(酸味) 떫은 맛(澁味)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땀이나 소변. 정액등 체액이 흘러 나가는 것을 수렴하여 멈추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도한. 遺精. 조루 . 遺尿 등에 효과가 있다. 즉 肝腎의 음을 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효능을 滋補肝腎 . 固精止汗이라고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山茱萸는 뇌의 억제과정을 강화하고, 虛汗이나 遺精을 멎게하여 음액을 보존하는 동시에항균 . 소염의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화약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등으로 인한 백혈구의 감소를 회복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山藥은 맛이 담백하고 녹말 . 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을 증진하
고, 또 아미라제 등의 소화효소도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흡수를 강화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이러한 작용을 補氣健脾라고 한다. 山藥은 또 그 자윤성에 의하여 진액의 소실을 방지하여 腎陰을 보하기 때문에 유정 . 음위 . 야뇨 등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을 固精縮尿라고 한다.
牧丹은 성미가 苦寒하여 혈중의 열을 청해하는 작용이 있어서 해열 . 진정 . 항균작용을 한다. 따라서 뇌의 흥분성이나 자율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또 어혈을 풀어주어 혈행을 촉진하고 자궁의 점막에 충혈을 일으켜서 하초의 울체와 울혈을 통하게 하면서 하기시키며(六味에 배합된 이유) 지방간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효능을 淸熱凉血이라고 한다. 澤瀉는 그 성미가 담백하여 이수의 효과가 있다. 약성이 차기 때문에 습열을 제거하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즉 腎火를 청해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청열과 이수 . 항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澤瀉의 작용을 청열이수라고 한다. 茯笭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三補를 보조하는 효과도 있으며, 이뇨작용도 있어 澤瀉와 함께 三補의 약물이 갖는 자윤성의 지나침을 억누르고 체내나 장관에 남은 잉여의 수분을 배제한다. 이것만 가지고는 본방에 이수작용이 있는 澤瀉 . 茯笭이 배합되어 있는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본방은 간신의 음허로 인하여 혈액이나, 수분이 건조되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이수작용이있는 澤瀉 . 茯笭을 사용한다면 수분을 더 잃게 될 것이 아닌가 생각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음허로 인하여 몸이 덥고 혈액이 건조하면 그 안에 있는 수분도열을 받아 변질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痰濕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은 속히 제거하여야 하기 때문에 茯笭과 澤瀉를 배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과 같이 腎精을 보하고 허열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腎陰虛에 적합하다. 이 처방은 단순히 補益만을 위한 처방이 아니고 三補三瀉가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기때문에 장기간 복용을 하여도 아무런 장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방은 陰虛가 되는 병태에는 기
본방으로 배합 병용하면 좋다. 남녀 다함께 중년 이후에는 補腎의 목적으로 상용해도좋다. 만약 血虛陰衰에는 熟地黃을 군약으로, 精滑頭昏에는 山茱萸를 군약으로, 小便或多或少 或 赤白에 茯笭을 군약으로, 小便淋瀝에는 澤瀉를 군약으로, 心虛火盛 有瘀血에는 牧丹을 군약으로 한다. 군약으로 할 때는 八兩으로 하고, 熟地黃이 臣藥이 될 경우에는 量을 반으로 줄인다.

☞ 소아의 신증(腎證)에 쓰기 위해 창제된 방제임.
☞ 소아는 발육기에 양기(陽氣)가 왕성하기 때문에 팔미지황환(八味地黃 丸)에서 계지와 부자를 감한 것. 신(腎), 간(肝), 비(脾) 의 삼음(三陰)을 병보함 : 보신음(補
腎陰)이 위 주임.

- 삼보(三補)에 삼사(三瀉)를 배합하고 있다.
① 삼보(三補) : 치본(治本)
* 자음보신(滋陰補腎), 익정생혈(益精生血) : 숙지황
* 자보간신(滋補肝腎), 고정지한(固精止汗) : 산수유
* 보기건비(補氣健脾), 고정축뇨(固精縮尿) : 산약
② 삼사(三瀉)
* 청열량혈(淸熱凉血) : 목단피 - 간화(肝火)의 청사(淸寫)
* 청열이수(淸熱利水) : 택사 - 신탁 (腎濁)의 청사(淸寫)
* 이수삼습(利水渗濕) : 복령 - 비습 (脾濕)의 담삼(淡渗)
※ 간신비 삼장의 여유를 사하고, 삼보의 부작용을 제약한다.
臨 床 頭暈 . 遺精이 뚜렷하면 山茱萸 . 山藥을 증량하고, 열감 . 상기 . 구갈 등의 열증이 심하면 熟 대신 生地黃으로 바꾸던가 生地黃을 넣고 牧丹을증량한다.
요량감소 . 배뇨통이 있으면 澤瀉 . 茯笭을 증강한다.
음허부종에는 熟地黃을 줄이고 牛膝 . 車前子 . 肉桂 . 附子를 가하고, 黃疸에는 茵蔯을 가하고, 勞嗽에는 五味子를(腎氣丸) 가하고, 腎虛腰痛에는 杜沖 . 補骨脂 . 牛膝을 가하고, 월경불순에는 香附子 . 艾葉을 가한다.
야뇨증 . 遺尿에는 桑표초 . 益智仁 . 烏藥 . 牡蠣 . 龍骨을 가하고, 하지무력에는 木瓜를 가하고, 血虛 . 耳鳴에는 白芍藥 . 當歸 . 川芎을 가하고, 消渴에는 沙蔘 . 麥門冬 . 天花粉을 가하고, 遺精早漏에는 金櫻子 . 검인을 가한다.
또 熟地黃을 蒸何首烏로, 山茱萸를 五味子 . 枸杞子 . 兎絲子 . 女貞子등으로 바꾸는 등 증상에 따라 각각 비슷한 약물로 효능을 약간 달리하는 것으로 바꿔도 된다.
음허의 정도가 심하면 天門冬 . 麥門冬 . 玄蔘 등을 가하고, 구갈이 심하면 天花粉 . 石斛 . 玉竹 등을 가하는 대신 澤瀉 . 茯笭은 뺀다.
氣虛를 겸하는 것에는 人蔘(黨蔘) . 黃耆 등을 배합하며, 陽虛를 겸하면 附子 . 肉桂(八味丸) 등을 가하는 등 임기응변의 가감을 해야 한다. - 기허(氣虛) : 인삼, 황기
- 양허(陽虛) : 육계, 부자- 팔미환(八味丸)
- 음허(陰虛)에 의한 부종 : 우슬, 차전자- 금궤신기환
參 考 본방에는 흔히 응용되는 가감방이 있는데, 오히려 가감방 쪽의 사용 빈도가 많다. 知柏地黃丸은 淸虛熱작용이 있는 知母와 청열조습의 黃栢을배합한 것으로 성욕과항진을 억제하고 만성요로계 염증으로 濃尿 . 頻尿 . 배뇨통에 적용할 수 있다. 補腎益精 . 明目의 효능이 있는 枸杞子와 明目 . 熄風의 菊花를 가한 杞菊地黃丸은 肝腎陰虛의 시력감퇴와 눈앞이 아물거리는데 사용한다. 백내장 . 노안 등의 시력감퇴도 개선한
다. 五味子를 가한 都氣丸(腎氣丸이라고도 부른다), 또 五味子와 麥門冬을 가한 味麥地黃丸은 肺腎陰虛의 乾咳 . 喘息 등에 적용된다. 補陽散寒의 효능이 있는 附子 . 肉桂를 가한 것이 八味地黃丸 . 桂附八味丸이며, 일단은 腎陽虛에 사용할 수 있는 방제이다. 腎虛와 더불어 冷氣 . 寒氣 등을 나타낼 때 虛寒을 개선한다. 六味丸에서 茯笭 .澤瀉 . 牧丹을 빼고 補血滋陰의 枸杞子 . 杜沖 . 當歸와 補氣의 人蔘 . 甘草를 가한 大
補元煎은 肺腎陰虛의 증후에 원기가 없다 . 무력감 . 호흡곤란 . 식욕부진등 기허의 증후를 겸하는 것에 쓴다. 六味에서 牧丹 . 澤瀉를 빼고 枸杞子 . 甘草를 가한 左歸飮은 大補元煎보다 補益性이 약하고 六味보다는 補益性은 있으나 淸熱利水의 효능을 떨어진다. 六味에서 茯笭 . 澤瀉 . 牧丹을 빼고 補腎益精의 兎絲子 . 枸杞子 . 鹿角膠 . 九板膠 . 牛膝을 가한 左歸丸은 陰虛에 보다 적합하도록 구성된 처방이며 腰以下의
혈행을 촉진하여 하반신의 무력감과 동통에도 효과적이다. 양허자, 식욕부진자, 설사자는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