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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정보

處 方 名 반하사심탕 半夏瀉心湯
出 典 傷寒論
分 類 和解劑 -脾胃不和
造 成 반하 4 ∼ 5g, 황금, 인삼, 감초(炙), 대추 각 2.5 ∼ 3g, 황련 1g, 건강 2 ∼ 2.5g
用 法 물에 다려 복용한다.
效 能 和中除濕 調理脾胃
適 應 症 오심(惡心), 구토, 트림, 상복부(上腹部)의 비만감( 滿感) 등의 위기상역(胃氣上逆)의 증후에 복명(腹鳴)과 설사를 수반할 때.
解 說 본방은 和解劑로 분류되며 [오심구토] [腸鳴下痢] [상복부비悶과 저항(心下비경)]에 대한 처방이다.
사용해야할 병적증상으로는 첫째 심하비를들 수 있다. 이 증상은 심하부, 즉 위의 부위에 무엇인가 막힌 듯하여 더부룩하고 불쾌한 느낌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것 같이 느껴진다. 또 그 부위를 눌러보면 만져지는 것이 없고 다만 자각적으로만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위의 부위에서 熱邪와 水邪가 서로 부딪쳐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열과 물은 그 성질이 서로 상반하기 때문에 따로 분리되면 화합하기 어렵다. 서로 잘 화합하면 아무탈이 없으나 본방증의 경우에는 서로 대립관계에 있다고 생각된다. 즉 熱邪와 水邪가 심하부에서 불화를 일으키면 심하비가 생기는 것이다. 자연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안개가 자욱히 끼게 된다. 갈증이 심할 때에는 胃가 마르고 胃에 열이 생기게 된다. 이때 급히 물을 마시면 胃의 열과 물이 서로 부딪쳐서 심하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또 술을 급히 마시거나, 음식을 급히 먹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났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열은 상부로 떠오르는 성질이 있고, 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다. 열과 물이 심하부에서 불화를 일으킨 상태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상부나 하부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다. 열의 세력이 강하면 상부로 치올라가서 구토를 일으키고, 가슴에 번열감이 생기며, 불안 . 초조감 등의 정신신경의 흥분상태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 물의 세력이 강하면 아래로 내려가서 배에는 물끓는 소리(腹中雷鳴)가 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배가 아프거나 하복부에 묵지근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설사를 하고난 후에도 기운이 많이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허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심하부에서 熱邪와 水邪의 불화가 있기 때문에 본방에는 溫中止嘔의 작용을 하는 半夏 . 乾姜이배합되어 있고, 청열작용을 하는 黃連 . 黃芩의 한성약의 배합으로 한열을 동시에 조정하고 비위의 승강을 조화시키며, 또 熱과 水의 불화로 인한 피해를 막고, 비위를 보호하기 위하여 人蔘 . 甘草 . 大棗를 배합하였다.
본방은 한열허실이 서로 섞여 있는 것을 화해하는 특징이 있다. 좀더 달리 설명하면 위장에 가벼운 염증이 있을 때 음식물이나 차가운 환경으로 위장이 냉해지면 그 한냉반사로 胃의 평활근의 긴장상승과 역연동이나 gas의 정체가 일어나 장관의 연동항진을 수반한 것이라 생각된다.
본래 본방은 少陽病인데 잘못하여 설사를 시켰기 때문에 오심 . 구토 . 복명하리 . 상복부의 비색감 등이 일어났을 때에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열성질환(少陽病 半表半裏의 열)에 下法을 잘못 쓴 것에 의한 병태는 몸 상부에 염증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한성의 사하제에 의하여 위장이 냉해져서 상부의 열증은 그대로 남아 있고, 비위는 냉각되어 [心熱脾虛寒證]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는 이러한 경우가 드물고 일반적인 위장질환에서 발생하는 각종의 병태에 응용하고 있다.
半夏와 乾姜은 오심 . 구토를 억제하고 연동을 조정한다. 半夏는 성미가 신온하여 위내의 수독을 제거하고 위기의 상역으로 인한 오심이나 구토 등을 진정한다. 이러한 작용을 和胃止嘔 . 燥濕祛痰이라고 한다. 특히 신온의 乾姜은 위를 따뜻하게하여 한냉으로 인한 반사를 누그러지게 한다. 또 裏의 寒을 가온하여 양기를 회복하는 작용과, 肺를 따뜻하게 해서 수독(痰飮)을 제거하는 작용이 크다. 즉 위장가온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溫中散寒]하여 寒冷에 의한 반사를 완해하고 腸鳴 . 하리를 멎게 한다. 감온의 人蔘은 대보원기하는 보기약으로 보기생진하고, 비위기부족으로 인한 상복부의 비塞感 . 하리권태감과 폐기부족으로 인한 호흡촉박 . 氣喘을 완화하면서 소화흡수를 촉진하여 전신의 영양과 기능을 개선한다. 이러한 작용을 補脾益氣라고 한다. 炙甘草 . 大棗는 위장의 평활근긴장을 완화하여 연동항진을 진정하고 人蔘과 함께 소화기능저하를 개선하며 乾姜과 함께 腹鳴 . 下痢를 멎게 한다. 감온의 大棗는 甘草와 비슷하며 비위를 보하여 생진익기한다. 또 비위허약하여 기혈과 진액이 부족한 것을 보하고 營血衛氣를 조화시킨다. 물과 같은 설사일 때는 利水의 茯을 가해야 한다. 고한의 黃芩 . 黃連은 청열제습작용으로 습열에 의한 위부팽만감 . 구토 . 트림 . 하리 . 비滿을 완해시키고 건위 . 정장작용을 한다. 또 黃連은 心火를 사하여 心中煩悸를 진정하기도 한다. 黃芩은 청열조습하여 소염해독하는 것은 黃連과 같으나 폐열을 청해하는데 좋고 안태작용도 있다. 또 黃連과 같이 상부의 열증을 청해하고 心煩 . 心下비를 진정한다. 그리고 黃連 . 黃芩의 한성은 乾姜 . 半夏의 온성으로 완화하여 피해를 억제한다. 少陽病에 下法을 잘못 써서 오는 비證에 대하여는 黃芩 과 黃連으로 상부의 염증을 없애고 半夏 . 乾姜 . 人蔘으로 소화관의 냉을 몰아냄으로써 병태를 개선하는 것이다.
본방은 人蔘 . 炙甘草등 보기약이 배합되어 있으므로 소화기능이 떨어진 것에도 사용되며 한성 . 열성의 약물이 배합되어 있어 한열에 관계없이 쓴다.

- 기역(氣逆)에 의한 오심(惡心), 구토가 주증이고, 한열착잡(寒熱錯雜)과 기기비색(氣機 塞)에 의한 비증( 證)과 복명(腹鳴), 하리(下痢)가 겸증(兼證)이다.
- 반하는 기역(氣逆)을 억제하여 오심(惡心), 구토를 치료.
- 황금,황련은 청열조습(淸熱燥濕)하고, 건강, 반하는 산한(散寒)하여 한열착잡(寒熱錯雜)을 치료.
- 인삼, 감초, 대추 는 보비기(補脾氣) → 비( ), 복명하리(腹鳴下痢)를 개선.
臨 床 ◎ 생강을 증량하면 生薑瀉心湯 → 치위(治胃) : 트림이 많이 날 때
◎ 감초를 증량하면 甘草瀉心湯 → 치장(治腸) : 설사가 심할 때
參 考 본방은 소음인과 태양인에게 잘 쓰이지만, 태음인과 소양인에게도 증에 따라 약물을 가감하여 쓰면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