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학적으로 볼 때 염증세포들이 위점막에 침윤된 상태를 만성위염이라고 한다. 별다른 임상증상 없이 비특이적인 염증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임상적으로는 염증이 장기화되어 생기는 변화를 말한다.

지속적인 자극으로 위점막에 만성 염증세포 즉 원형세포나 임파구의 침윤이 생겼거나 단순히 연령의 증가가 원인이 되어 발병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H.pylori의 감염(전체만성위염의 80%)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만성위염은 급성위염이 진행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위점막이 지속적인 자극을 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급성위염처럼 어떤 특이한 원인이 있고 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증상이 없고 그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운 때가 많다.
드물게 소화불량, 심와부불쾌감, 동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1) 약인성위염  

     NSAIDs 복용시에는 sucralfate(중외 ; 아루사루민) 복용으로 위점막 병변이 현저히 개선된다. 1g을 1일 4회 식사 1시간전 및 취침시 이외 제산제 식전 1시간전, 식후 2시간후 및 취침시(1일 7회), cimetidine 300mg 매6시간마다, ranitidine(잔탁) 150mg 1일 2회, famotidine 40mg 저녁때 한번.    

(2) 위출혈, 미란, 스트레스궤양  

      cimetidine, sucralfate, vasopressin 점적주사(혈관수축)

(3) 부식성(중독)위염  

     위벽 및 위점막궤양에는 항생제 및 prednisolone 40-60mg/1일 주사. 그리고 다량의 물, 제산제를 섭취토록 한다.

(4) 만성위염   

     수시 위암확인 필요, 위의 조치이외 빈혈치료 목적으로  Vit B12 주사를 월 1회하는 것이 좋다.

(5) 담즙역류성 위염,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는 않으나 aluminum 함유제산제sucralfate, cholestyramine, metoclopramide(10mg 아침식전 및 매식후 2시간 후 복용)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이요법

  1) 금주, 금연

  2) 유동성음식은 오히려 증상을 약화시킨다.

  3) 청량음료와 자극성 식품은 염증을 악화시킨다.

  4) 커피는 강력한 위산분비 촉진제이다. 카페인이 문제가 아니고 커피속의 아미

      노산이 분비를 촉진한다.

  5) 우유는 복용 20분후 일시적으로 위산에 대한 완충효과가 있으나, 이후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한다.

  6) 감초는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