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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기본정보

질환명 (한글) 사시
질환명 (영문)Strabismus
분류눈 및 귀 질환
상병코드H49-
정의

한쪽 눈의 시선은 똑바로 목표를 향하고 있으면서 다른 한쪽 눈의 시선은 목표를 향하지 않고 있는 안위의 이상을 말하며, 이를 이방시 또는 속칭 사팔뜨기라고 부른다.

양안시라는 것은 양쪽 눈으로 한 물체를 주시할 때 좌우안에 결상되는 2개의 망막상을 융합하여 1개의 물체로 느끼고 입체시가 가능한 기능을 말하는데, 이것은 선천적 및 후천적으로 습득되는 각종 반사의 종합으로 이루어지고 대략 6세까지 완성된다.

양안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양안의 시방향이 주시물체를 향하게 하는 일정한 안구운동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인체의 시각은 감각계와 운동계가 서로 협력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양안으로 한 물체를 주시할 때나 또는 융합을 중단하였을 때에도 양안시선이 주시물체를 향하게 하는 일정한 안구운동이 필요하다.

원인

인체의 시각은 감각계와 운동계가 서로 협력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양안으로 한 물체를 주시할 때나 또는 융합을 중단하였을 때에도 양안시선이 주시물체를 향하고 있는 상태가, 정위라고 하는 가장 이상적인 안위이다.

사시는 시각의 감각계나 운동계에 장애가 있어 양안시선이 주시물체와 일치되지 않는 상태를 통틀어 말한다. 사시는 시각의 장애, 근육의 이상 또는 신경지배이상 등 그 원인이 다양할 뿐 아니라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이며 치료법도 서로 상이하여 최근에는 사시증후군이라고 부를 만큼 대단히 복잡한 질환에 속한다.

사시에서는 각종 지각이상, 즉 억제, 억제성 약시, 망막이상대응, 고시이상 등이 발생하여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양안시가 잘 안 되면 사시가 된다. 양안시를 바르게 행하기 위해서는 양안이 다 어느 정도 이상의 시력을 요하며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시력이 나쁘면 사시가 되는 것이다.

원시가 원인이 되어 사시가 되는 일도 있다. 원시는 가까이 볼 때에는 조절하면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있으나 조절에 수반하여 눈이 안쪽으로 몰리려고 하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원시의 도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강해지면 물체를 볼 때 보통 사람 보다 더 많이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눈이 안쪽으로 몰려서 내사시가 된다.

이러한 내사시를 조절성내사시라고 한다. 조절성 내사시 가운데 원시가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이 드물게 있는데 이를 비굴절성 조절성 내사시라고 한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으로 해서 안구의 운동이 잘 안되게 되어도 사시가 된다.

증상

1) 내사시

    한쪽 눈의 시선이 정상보다 안쪽을 보고 있다.

2) 외사시

    한쪽 눈의 시선이 바깥쪽을 보고 있다.

치료

사시치료의 목적은 양안의 시력증진, 안구위치의 정상화, 그리고 양안시기능의 획득에 있으며, 따라서 융합기능이 완성되기 전인 6세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굴절이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안경을 착용시키며, 안경착용이 어려울 때는 축동제를 점안하기도 한다. 억제성 약시는 차안법 등으로 수술 전에 교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 밖의 지각이상에 대하여서도 시능훈련 등으로 수술 전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요법으로써 치료가 안되면 수술을 해야 되는데, 수술법은 근육단축으로 근의 견인력을 늘리는 법과 근육을 후전시켜 견인력을 약화시키는 법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수술 전에는 사시 정도의 정확한 판정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사시각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전후에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때로는 2-3회 정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기타

1) 안구의 편위 방향에 따라

    내측으로 편위되면 내사시, 외측편위는 외사시, 상하로 편위되면 상사시 또는 하사시, 그리고 각막 상단이 내측으로 회전되면 내회선사시, 외측으로 회전되면 외회선사시라고 한다. 양안시가 불가능하고 항상 편위되어 있으면 현성 사시라고 하며, 양안시는 가능하나 융합을 중단하면 나타날 때는 잠복사시 또는 사위라고 한다.

2) 안근마비의 유무에 따라

    ① 마비성 사시 : 시선의 방향에 따라 사시의 정도가 달라지며, 안구운동의 제한, 복시, 정위오인 등의 증상이 있으므로 비공동성 사시라고도 한다.

    ② 비마비성사시 : 후자는 시선방향에 따라 사시의 정도가 일정하므로 공동성 사시라고 하며, 단순히 사시라고 할 때는 공동성 사시를 말할 때가 많다. 내사시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분류하는데, 선천성 내사시는 주로 비조절성으로서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편위도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후천성 내사시는 조절과 폭주의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조절성 내사시가 대부분이고 2-3세 때에 발생하며, 흔히 원시와 동반되고 편위 정도가 불규칙할 때가 많다. 

        외사시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간헐성 외사시와 항상 나타나는 항상성 외사시로 분류되며, 전자가 주로 많다. 외사시는 보통 선천성이지만 초기에는 외사위이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나므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것은 2-3세경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