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유소아에게 발생하는 발진성 전염병으로 홍역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2종 법정 전염병이며 발병후 회복되면  영구면역을 갖는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발진과 발열, 상기도의 카다르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중증홍역인 경우 고열로 호흡곤란, 심부전, 의식장애, 경련 등을 동반하고 사망하는 수도 있다. 주된 합병증으로는 홍역 폐렴, 후두염, 중이염, 홍역뇌염, 홍역 알레르기, 아급성 경화성 범뇌염, 각결막염 등이 있다.

홍역 바이러스 Measles virus 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2종 법정전염병이다.

감염되면 약2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진되는데 보통 10일째에 전구증상으로 40도C 내외의 고열과 더불어 권태감, 결막염, 수명(photophobia), 기침, 콧물 등이 나타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주나 홍역의 특징적증상인 발진이 나타나기 1-2일전에서 발진후 1-4일까지 Koplik's spot(코프릭 반)가 나타나는데, 이 반점은 구강점막(뺨의 안쪽)이나 간혹 결막과 질에도 생기며 중앙부가 창백한 반점으로 좁쌀만한 크기(table salt crystal)이다. 이를 제거하면 출혈된다.

발진은 귀뒤쪽부터 시작하여 얼굴에 걸쳐 빨간 반점이 생긴다. 이어 1-2일 사이에 전신으로 퍼진다. 발진기에 갑자기 발진이 사라지면서 cyanosis나 호흡곤란이 생기면 심장장애를 받아 사망하는 수가 있다. 한마디로 이 병이 생기면 온몸 전체가 지저분하다.

대증요법과 합병증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즉 열에는 Acetaminophen, 결막염에는 생리식염수로 눈을 세척하고, 기침약과 더불어 진정제를 복용시킬수도 있다.

r-globulin 투여는 예방효과가 있다. 2차 세균감염 방지목적으로 ampicillin, cepha계 항생제 또는 EM+Co- trimoxazole(박트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망율은  지역에 따라 0.2-10% 정도이며 그 주요원인은 뇌염(15%)과 세균성폐렴에 기인한다.

약독화 백신(attenuated live virus)을 생후 15-19개월째의 모든 어린이에게 주사하면 면역이 지속된다(1977년 미국산부인과 추천). 만약 한어린이가 홍역을 앓고 있는 다른 어린이에 노출되었을 경우, 노출된지 24시간내에(실제 이를 알기란 쉽지 않지만) 약독화 백신을 투여하면 예방될수 있으며 또 그후에 r-globulin을 0.25ml/kg 주사하면 임상증상 없이 넘어갈 수 있다. 또한 반드시 3개월후에 홍역백신을 재차 주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