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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기본정보

질환명 (한글) 헤르페스성각막염
질환명 (영문)Herpetic Keratitis
분류눈 및 귀 질환
상병코드H19.1
정의

포진성 각막염, 각막 헤르페스라고도 한다. 초감염형과 재발형이 있는데, 초감염형은 드물고 거의가 이전의 불현성 감염의 재발형으로, 스트레스, 외상, 자외선, 월경, 감기 등 상기도의 염증이 유인이 될 수 있다. 헤르페스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생긴 각막염으로 포진성 각막염이라고도 한다.

각막염을 일으키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대상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있다. 보통 전자는 감기나 열병, 피로할 때 입술에 물집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원체인데, 이 바이러스가 눈에서는 각막염을 일으켜 시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각막헤르페스를 단순헤르페스 각막염이라고도 하는데, 최근들어 이러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원인

Herper simplex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한다.

증상

일반적으로는 편안성이지만 양안성인 경우도 있다. 또 첫감염과 재발형이 있으며 성인인 경우에는 재발형이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 첫감염에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예는 드물지만, 발열 · 피로 등이 자극이 될 수 있으며, 그밖에 외상 · 일광 · 스트레스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각증상으로는 이물감 · 수명 · 유루, 때로는 안통을 호소하지만, 결막충혈은 초기에는 대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초기검사 소견으로는 각막상피의 부종과 침윤, 그리고 선상의 궤양이 나타난다. 그러나 병이 진행함에 따라 궤양은 나뭇가지 모양으로 번지기 때문에 수지상 궤양(dendritic ulcer)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각막헤르페스(herpes cornea)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궤양이 더욱 진행하면 서로 융합하여 지도상 궤양이 되기도 한다. 한편 병변이 각막실질에 미치면 각막 중앙에 원형이 보이는 이른바 원판상 각막염이 된다. 때로는 각막 전체에 번져 혼탁을 보이는 일도 있어서, 심한 시력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염증이 눈속으로까지 번져서 홍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각막궤양과 각막천공을 동반하며, 증상은 동통이 현저한데도 불구하고 각막지각이 저하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

자연적으로 치유되는데 보통 재발이 흔하다. 치료로는 혼합감염을 방지하고, 각막상피에만 국한되어 있는 동안 빨리 치유시켜 실질성 헤르페스로 이행하지 않도록 한다. 항생물질을 국소점안하면서, 1차 항바이러스 치료약인 0.1%Idoxuridine, Vidarabine, Trifluorothymidine, Acyclovir의 안약을 매시간마다  자주 점안하면, 2주이내에 회복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이다. 따라서 코르티손 안약 · 데가몬 안약을 사용하면 더욱 악화된다. 다만, 원판상 각막염 등의 실질성 병변은 일종의 면역반응으로 보기 때문에 경과 관찰을 계속하면서 스테로이드 제제의 안약을 조심스럽게 병용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또 각막백반을 일으키고 심한 시력장애를 남긴 경우는 나중에 각막이식을 해야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기타

대상 포진성 각막염과의 비교

대상 포진성 각막염은 수두와 마찬가지로 대상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하여 발병한다. 3차신경 영역에 따라서 발병하며, 제1가지 및 제2가지의 영역에 발증한 경우 안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자각적으로는 발증부위의 지각과민 · 격통이 3∼5일 계속된 후, 침범된 안면 피부에 홍반을 일으키고 수포를 형성한다. 각막염은 점모양의 상피결손으로 시작되고, 원형혼탁을 일으킨다. 또 단순 포진성 각막염 같은 수지상 궤양을 보이기도 한다. 그밖의 안증상으로는 홍채모양체염의 합병이 주이지만 토안성 각막염, 또는 내안근마비 · 외안근마비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복시 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치료로는 항생제와 함께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국소점안 및 전신투여를 하며, 비교적 잘 치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