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모세혈관의 수분이 폐의 간질과 폐포로 누출된 상태로, 폐부종이라고도 한다.

이 누출은 폐모세혈관벽의 장애에 의한 투과성 항진, 폐모세혈관 내압의 항진, 혈장 단백질농도의 저하 등으로 인해 일어난다.

고혈압성 심질환, 관동맥질환 등에 의한 심부전, 신부전, 급속한 수액, 자연기흉의 급속한 탈기, 많은 양의 흉수를 급속히 빼낼 때, 고지로의 이동 등에서 일어난다.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기좌호흡이 되어 청색증 · 빈맥 · 경정맥노장을 보이며, 포말상 혈성 담을 객출한다. 흉부 X선사진에서 폐문부로부터 주변을 향해 퍼지는 음영, 이른바 버터플라이상을 볼 수 있다.

(1) 일반적 처치

     호흡곤란과 기좌호흡은 환자의 상체를 높혀주어 심장쪽으로 정맥의 환류 감소시키도록 하고, 상체의 긴박을 풀고 하지에 울혈대를 사용해서 흉부쪽으로 정맥환류를 감소시키도록 노력한다. 생각된다. 그러나 만성 폐기종 환자에게는 주의한다. Aminophylline을 투여한다. 이 약은 폐정맥압을 저하시키고 심근의 기능을 강와시켜 주며 기관지의 근축을 완하하므로 환기 장애가 있는 만성폐질환에는 좋은 약이다. 그러나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증가시키므로 협심증이 있는 경우에는 부적합하다. 고혈압성 심질환(특히 심방세동, 빈맥)환자에게는 digitalis를 투여한다.  

(3) 산소흡입

(4) 고혈압환자로 급성폐부종이 반복해서 발작할 때에는 reserpine을 투여 한다.

진단

청진을 하면 폐속에서 가르랑거리는 수포음이 들린다. 또 흉부 X 선 검사에서는 폐문부를 중심으로 하여 나비가 날개를 편 듯한 음영이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