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이 보통과는 다르게 안구 쪽을 향해 나거나 트라코마, 외상, 열상(thermal burn) 등의 상처 자국으로 인해 안구 쪽으로 굽어 각막이나 결막과 접촉된상태를 말한다. 안검내반증을 수반하며, 속눈썹난생증 이라고도 한다.

속눈썹이 안구쪽으로 향해 나거나 상처자국 때문이다.

안구 쪽으로 난 속눈썹은 각막을 자극하며, 이물감, 유루(lachrymation), 수명(photophobia), 통증 등의 각막 자극증상을 나타내며, 때로는 각막이 진무르거나 결막염을 일으킨다.  

첩모 내반은 융기한 눈꺼풀의 피부가 일그러져서 속눈썹이 압박을받아 안쪽으로 굽는 것으로, 특히 눈을 아래로 향했을 때 두드러진다. 아랫눈꺼풀, 특히 내안각(medical angle of eye)의 주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어린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원인은 아랫눈꺼풀이 필요이상으로 두껍기 때문이다.

안쪽으로 난 속눈썹을 제거하면 일시적인 치료가 되지만 다시 속눈섭이 자라 재발하는 수가 많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한다. 전기분해를 하여 속눈썹의 털주머니(folliculus pili)를 파괴할 필요가 있으며,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안검내반증에 이용되는 호츠 수술(Hotz's operation)을 행한다. 또 치료용 소프트 콘택트 렌즈를 이용하면 각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전체 유아의 25-50%에서 볼 수 있으나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적으로 나아서 국민학생에게서는 5% 정도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