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근육, 근육과 힘줄(tendon)사이의, 활액(synovia)이 들어 있는 엷은 막주머니는 강한 압박이나 마찰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것을 점액낭염이라고 한다.  

점액낭의 기능은 건이 뼈위에서 잘 움직이도록 돕는 것이다. 어깨, 팔 무릎, 골반, 엉덩이, 아킬레스건에 존재하는 점액낭에 잘 발생한다. 과도한 마찰력, 손상, 전신질환(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혹은 감염이 점액낭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성의 과도한 압박이 가해지거나 지나친 운동 후, 조직에 반응성 염증이 생겨 동통(dolor)이나 점액저류의 증가에 의해 융기하게 된다. 관절의 상처, 급.만성 감염, 관절염, 통풍

1) 견봉하활액낭염  

2) 전자점액낭염

    고관절부 외측부위와 상대퇴부에 통증을 느끼며 대전자의 후방에서 압통을 느낀다. 고관절부를 외회전시키고 외전시켜서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3) 주두점액낭염

    주관절 후방에 생기고 급격히 염증이 생겼을 때는 감염을 감별하기 위해서 점액낭액을 반드시 흡인천자하고 배양하여야 한다.  

4) 아킬레스 점액낭염

    건이 종골에 붙는 위쪽에 생기며, 과도한 사용과 꽉끼는 신발 때문에 생긴다.    

5) 후종골점액낭염

    종골과 아킬레스건 후면 사이에 위치한 점액낭에서 생긴다. 발뒤꿈치 뒤쪽에서 통증을 느끼며 건의 내측 혹은 외측에 종창이 생긴다. 척추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손상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6) 좌공낭염(직공 엉덩이)

    중둔근과 좌골조면 사이의 점액낭에서 생기고, 딱딱한 면에 오래 앉아 있으면 발생한다.

7) 장요점액낭염

    장요근과 고관절 사이의 점액낭에서 생기고 대퇴혈관 외측에 위치한다. 통증이 이 부위에서 느껴지며 고관절의 신전 굴곡에 의해서 악화된다. 손상, 과도한 사용때 나타나지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도 나타난다.

8) 아족낭염

    무릎 바로 밑의 경골 내측부위의 봉공낭의 염증이며,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을 유발한다. 봉공근, 치골경골근, 반건양근의 공통건이 붙는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9) 전슬개낭염(가정부 무릎)

    슬개골과 피부사이의 점액낭에서 생기며, 고형면에 무릎을 굽힐 때 생긴다.

약물 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투여 부신 피질 호르몬제 투여 단단한 종기가 있는 경우는 외과적으로 수술한다. 이밖에 화농성 점액낭염이 있으나, 대개는 주위에 인접한 화농소로부터의 감염이며, 직접 감염되는 경우도 드물다.

일반요법

관절 부위에 주사를 맞고 있을 때는 얼음 찜질을 한다. 급성 염증시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얼음찜질을 하고 염증이 사라지면 뜨거운물, 뜨거운 전구, 뜨거운 패드 등을 사용하여 열찜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