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근육 자체가 손상된 질환으로서 손상된 근육의 성질에 따라 확장성, 비후성, 제한성 심근증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만성적이고 지나친 음주, 바이러스 감염, 독소, 유전, 임신 등 몇 가지 요인이 심근증 발현과 관련이 있음이 알려졌다.

1) 확장성 심근증

    대개 점진적으로 발현되는데, 호흡곤란, 피로, 쇠약감이 흔하게 나타나며 환자 중 1/3은 흉통을 호소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신 색전 가능성이 커진다.  

2) 비후성 심근증  

    많은 환자에서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이 가장 흔하다. 흉통, 현기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3) 제한성 심근증

    운동시 호흡곤란, 피곤감, 호흡곤란이 흔히 나타난다.

1) 비후성 심근증

    베타-차단제와 칼슘길항제가 주로 사용된다. 이들 약물은 운동시 심박수 및 혈압 상승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심장박동 조정장치를 삽입하거나 수술을 시행한다.

2) 제한성 심근증

    효과적인 치료가 없다. 이뇨제로 수분 축적은 막을 수 있지만 전통적인 심장약 사용은 제한되어야한다.

분류  

손상된 근육의 성질에 따라 확장성, 비후성, 제한성 심근증으로 나뉜다.

  1) 확장성 심근증

      심근증의 가장 흔한 형태로 심장 근육이 확장되어 결과적으로 심장이 커지고       그 결과 수축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을 초래한다.    

  2) 비후성 심근증

      심장의 비후를 일으키는 질환(고혈압, 판막질환 등)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심근의 비후를 보이는 경우이다. 특히 좌심실과 심실 중격이 심하게 비후되어 좌심실 내강이 좁아져 그 결과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혈액을 보내는 데 장애가 초래되어 심부전이 발생된다.

  3) 제한성 심근증

      아미로이드 단백의 심장벽 침착, 혈색(소)증, 유육종증(sarcoidosis)과 연관되어 발생되며 심실벽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심장내의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인해 심장 내에 혈액을 충분히 채울 수 없고 결과적으로 펌프 능력이 감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