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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기본정보

질환명 (한글) 설사 의약품 이미지
의약품 이미지
질환명 (영문)Diarrhea
분류소화기계 질환
상병코드K591
정의

정상적인 배변 습관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므로 일괄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1일 3회 이상 묽거나 형태를 갖추지 못한 대변을 보거나 대변 배설량과 변의 수분 함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24시간이내에 150-200mL 이상의 수분이 변을 통해 소실되면 설사라 할 수 있다.  종종 발열, 복부경련이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다.

설사는 장의 흡수 및 분비 조절에 있어서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에 나타난다. 이런 상황이 초래되는 경우로는 이온의 흡수가 저하된 경우, 이온의 분비가 저하된 경우, 장내에 수분이 저류되는 경우 및 장관 운동성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원충 감염, 우유에 대한 불내성 등 음식 불내성, 항생제, 혈압약, 제산제 등의 약물 복용, 위장관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설사를 유발하는가장 흔한 원인이다.

원인

1) 삼투성설사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음식물이 장관내에 저류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설사로서, 장관내 삼투압을 낮추기 위하여 수분과 전해질이 혈액으로부터 관강으로 수송되어 설사가 발생한다. 흡수부전, 젖당 등에 대한 불내당성이 있는 경우, 잘 흡수되지 않는 황산마그네슘, 인산나트륨 등의 다가염을 섭취하였거나 물에 잘녹지 않는 탄수화물(예, lactulose)을 섭취한 경우, 껌, 사탕 등에 설탕 대용으로 함유된 hexitol, sorbitol, mannitol 등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경우에 유발될 수 있다.

2) 분비성 설사(Secretory diarrhea)

    전해질이나 수분의 재흡수되는 양보다 분비되는 양이 많은 경우에 나타나는 설사로서, 주로 장관의 이온 흡수가 감소되거나 이온 분비가 증가된 경우에 일어난다. 세균의 독소, 장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담즙산의 과다 분비, 흡수되지 않는 지방의 섭취, anthraquinolone계 완하제, 피마자유 등의 물질이 장의 과도한 분비를 유발할 수 있다. 대변의 양이 1일 1L 이상으로 많은 것이 특징으로 금식을 해도 설사가 지속된다.

3) 삼출성 설사(Exudative diarrhea)

    장관 점막조직에 염증, 궤양, 종창과 같은 병변이 생겨 혈액, 혈중 단백질, 점액 등이 장관내로 삼출되고 수분, 전해질의 흡수장애가 일어나 나타나는 설사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에서 흔히 나타난다.  

4) 장 운동성 변화에 의한 설사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장 운동성에 변화가 생기면 수분 및 전해질 흡수에 이상이 생겨 설사가 유발된다. 소장 절제술, 대장 절제술, 위 절제술, 미주신경 절단술 등과 같은 위장관 수술 후에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metoclopramide 등과 같이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에 의해서도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  

5) 장의 형태학적 변형에 의한 설사

    여러가지 질병에 의해 장의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이 망가져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 바이러스성 위장관염, 조직 상해에 의한 세균 감염, 방사선 장관염, 유전분증(amyloidosis), 콜라겐 혈관질환, 염증성 장질환, AIDS 등의 질병과 항암제 치료시에 이런 원인에 의한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  

 (1) 지속기간 또는 기타 특이사항에 따른 분류     

   1) 급성 설사(Acute diarrhea) : 수분을 다량 함유한 묽은 변을 자주 보는 현상이 갑자기 시작되어 설사가 나타난지 1주일 이내인 경우이다. 방귀, 권태감, 복통이나 오심, 구토,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2) 만성 설사(Chronic diarrhea) : 대개 2주이상 지속된 설사나 수개월∼수년 동안 계속해서 재발하는 설사를 의미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만성 설사를 유발하는 주 원인이며, 그밖에 소아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위장관염, 노인에서는 대장암 등이 만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3)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 :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병원균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 섭취에 의해 나타나며, 여행자 설사의 약 절반은 대장균(E. coli)에 의해 유발된다.

증상

1) 혈변, 대변에 농, 삼출물이 섞여 나오는 경우, 배변 실금이나 야간 설사, 발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 경우 의사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여야 한다  : 갈증, 배뇨 빈도 감소, 피부 건조, 피로, 어지러움  

3) 영아, 소아에서의 기타 탈수 증상 : 입이나 혀가 마른다, 울 때 눈물이 나지 않는 다. 3시간 이상 기저귀가 젖어 있지 않다. 고열, 초조

치료

급성 비특이적 설사의 대부분은 감염성이지만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일 이내에 저절로 치유된다. 따라서 소아나 노인과 같이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의 우려가 높은 사람이나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심한 설사가 아니면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은 급성 설사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요 없다.  

1) 급성 설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첫 24시간 동안 전해질을 함유한 수분을 2-3L 정도 섭취하도록 하고, 다음 24시간 동안에는 밥, 수프, 빵 등 부드러운 음식의 섭취가 추천된다. 삼투성 설사의 경우 24시간 정도 식이조절을 통해 설사를 치료할 수 있다.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1일 1L 이상으로 대변양이 많은 분비성 설사의 경우 음식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필요하면 지사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지사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설사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2) 만성 설사  

    과도한 체액 손실 방지, 전해질 및 산염기 불균형 예방, 증상의 완화와 함께 설사를 유발한 원인을 제거하고 기저질환을 치료한다. 만성 설사의 치료는 식이 조절, 수분 공급 및 전해질 보충, 약물 치료 등으로 이루어진다. 약물로는 Diphenoxylate, Loperamide, Lidamidine과 같이 장운동성을 감소시키는 약물, attapulgite, kaolin 등 흡착성 약물 등의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지사제와 병용할 수 있으며 유산균 제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3) 소아 설사

    특히 영아, 유아의 경우 신체 크기에 비해 소장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설사에 의한 급성 체액 손실의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급성 설사나 심한 설사에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만성 설사가 있는 소아에서는 수분 공급과 함께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여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설사의 원인에 따라 항생제, cholestyramine, 위장관운동 억제제, 항분비성 약물(octreotide, NSAIDs, 아드레날린 효현제 등),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이 사용될 수도 있다.

기타

장의 운동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설사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일을하며 몸을 차게 하지 않도록 한다.

생활 및 복약지침

주의사항
  • ○영아, 유아의 경우 신체 크기에 비해 소장표면적이 커서 설사에 의한 급성 체액 손실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공급과 함께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합니다.
일상생활 주의점
  • ○장운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정을 취하고 몸을 차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음식은 되도록 익혀서 먹습니다.
    ○술, 담배를 줄이고 과식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