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내에 대량의 체액이 괴어 있는 상태를 복수라고 한다.

액체의 성상은 비염증성의 누출액인 경우가 많으나, 삼출액(exudate)인 경우도 있다. 복수가 괸 복부는 팽륭하며, 특히양측 방향으로 부푼다(개구리배 ; frog belly).한쪽 측복부에 손바닥을 대고 반대쪽을 손가락으로 튀겨 충격을 주면, 파동이 전달되어 대고 있는 손바닥으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체위를 바꾸면 밑으로 된 쪽으로 액체가 이동하는 것이 타진(percussion)으로 증명된다. 임상적으로 복수가 증명되는 것은 1,000ml 이상 괴어 있는 경우이다. 고도로 괴어 있는 경우는 복벽 피부가 긴장하여 다소 광택을 띠고 제와(navel)가 없어지는데, 드물게는 베꼽 부분이 부드럽게 부푼다(배꼽 헤르니아 ; umbilical hernia).

복수를 초래하는 질환은 간경변(hepatic cirrhosis) ·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 결핵성 복막염(tuberculous peritonitis) · 복막암(peritoneal cancer) 등이다.

간경변으로 복수가 생긴 경우에는 복벽 피하정맥 확장을 보는 일이 있고, 특히 배꼽 둘레의 기묘한 정맥 노장은 메두사의 머리(caput medusae)라고 불린다.

복강내에 대량의 체액이 괴어 있는 상태이고 양측 방향으로 부푼다. 임상적으로 복수가 증명되는 것은 1,000ml 이상 괴어 있는 경우이다. 고도로 괴어 있는 경우는 복벽 피부가 긴장하여 다소 광택을 띠고 제와(navel)가 없어지는데, 드물게는 배꼽 부분이 부드럽게 부푼다(배꼽 헤르니아 ; umbilical hernia).

나트륨 섭취를 최대한으로 억제하고 순환혈장량을 전혈(whole blood) · 복수여과액 · 덱스트란(dextran)등 에 의하여 일과성으로 증가시켜서, 콩팥의혈행 동태를 개선하여 콩팥으로부터의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는 일이다.

확인법

복수의 존재가 의심될 때에는 시험천자(exploratory puncture)로써 확인 하지만. 파동이 인지되어 복수의 존재가 확실한 경우에도 천자하여, 50~100ml의 액을 채취하여 그 성상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간경변, 울혈성 심부전인 경우의 복수는 누출액으로 색은 담황색인 경우가 많고, 단백질 함량은 100ml 당 2.5~3g 이하, 비중은 1.015 이하, 리발타 반응(Rivalta's reaction)은 음성이다. 현미경으로 보면 세포수는 비교적 적고 복막내피 세포백혈구적혈구가 약간 나타난다.

결핵성 복막염의 복수는 삼출액인데, 단백질 함량은 100ml당 4g 이상, 비중은 1.08 이상으로 모두 누출액보다 높고 세포성분이 많으며 약간 혼탁하다. 복막암의 복수는 육안으로 볼 때 혈성인 경우가 많다. 그밖에 유미성지방성점액성의 외관을 지닌 복수가 있으며 각각 원인질환을 시사한다. 난소섬유종(fibroma of ovary)은 복수흉수(pieural effusion)를 초래하는데, 이것을 메이그스 증후군(Meigs' syndrome)이라고 한다.  간경변의 복수 생성에는 전신부종과 똑같이 국소성 및 전신성 인자가 관계하고 있다.

간경변에서는 간소엽 개축결절형성으로 간동양 구조(sinusoid of liver)가 폐쇄되고 분단되어, 문맥계 뿐만이 아니라 간정맥계의 울체(retention)도 가세하여 문맥압 항진(portal hypertension)을 일으키지만, 복수의생성은 이밖에도 저알부민 혈증(hypoalbuminemia)나트륨 저류가 함께 있어야 이루어진다고 한다. 간장내의 울혈은 간장내 림프의흐름을 방해하여 간장의 피막에서 립프액 누출이 생기기 때문이며, 이 증상의 복수는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다. 전신적 인자로서 간경변에서는 때때로 2차적 고알도스테론증(aldostreronism)으로서 나트륨의 체내 축적을 초래하여, 그것이 수분축적의 주요 인자가 된다. 그리고 간세포장애와 단백질섭취 부족 때문에 알부민(albunmin) 생성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생성된 알부민이 복수에의해 소실되어 저알부민혈증을 항진시키므로 복수 저류가 증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