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배변 횟수가 1주 3회 이하이며, 딱딱하고 마른 변을 보는 경우를 변비라 한다.

모든 환자에서 변비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낼 수는 없지만, 대장의 평활근 수축이 느려지게 되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대장에서 수분 흡수가 증가되어 변비가 될 수 있다.

섬유소 섭취가 적거나 수분 섭취가 적은 경우가 대표적이며, 약물 복용에 의한 변비 또한 흔히 나타난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식, 치즈와 같은 낙농제품, 달걀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서 변비가 많이 나타난다.  

운동 부족은 대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임신, 고령, 여행, 배변감을 무시하는 경우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변비가 있는 경우 종종 배변시의 통증, 하복부 팽만감, 불완전한 배변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약물요법

변비는 다른 기저질환이나 신체 이상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심각한 질환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① 변비의 예방 및 만성 변비의 치료는 식이요법과 함께 부피형성 완하제(팽창성하제)를 투여한다. 이 경우 매일, 지속적으로 투여하여야 한다.

  ② 급성 변비의 경우 어느 형태의 완하제든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1주일 이상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③ 5세 이하의 소아 : Glycerin 좌제, magnesium hydroxide 등이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극성 완하제의 사용을 피해야 하며 과도한 관장을 삼가야 한다. 그러나, 심한 변비에는 bisacodyl을 사용할 수 있다. 2세 이하 소아에서는 일반적으로 관장이 추천되지 않는다.

① 배변감을 무시하면 안된다. 아침 식사후 10분 이상 동안 대변을 보도록 시도해 보고 효과가 없으면 식후에 다시 시도해본다. 지속적이고 의식적인 반복 훈련으로 배변반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②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아침은 천천히 많이 먹도록 한다.  

③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 찬 우유, 주스 등을 마신다.  

④ 스트레스와 분노를 풀 수 있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다.  

⑤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복근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한다.  

⑥ 복부마사지를 하면 변비에 도움이 된다.

• ○임의로 관장약이나 변비약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정상적인 배변 반사가 억제될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천천히 많이 먹도록 합니다.
  ○매일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 복부마사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