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은 열대, 아열대에 분포해 있는 원충성감염증이다.

학질모기(Anopheles mosquito)가 전파한다.

발열, 전율, 비장비대, 빈혈 및 특유의 만성적 재발과정을 갖는다.

병원체는 Plasmodium malariae, P .falciparum 등이 있다. 말라리아는 학질모기의 체내에서 유성생식을 한다. 학질모기의 침샘 속의 스포로조이트sporozoite 는 입을 통해서 인체에 침입한다. 인체에 침입한 스포로조이트는 먼저 간장에 들어가 거기에서 무성생식을 한다. 그 결과 생긴 메로조이트merozoite는 유혈 속의 적혈구에 들어가서 윤상체-> 영양체-> 분열체로 변화한다. 분열체에서 생성된 메로조이트는 다시 새로운 적혈구에 침입해서 같은 모양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메로조이트의 일부는 자웅의 생식 모체가 되어 이것이 학질모기의 체내에 들어가면 유성생식을 시작한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말라리아에는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 말라리아, 난형 말라리아 등 4 종류가 알려져 있고, 세계적으로 열대, 아열대, 온대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삼일열, 사일열, 난형 말라리아를 양성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를 악성 말라리아라고 한다.

오한, 전율과 함께 39도- 40도C의 고열이 수시간 지속되다가 발한과 더불어 해열된다. 두통, 관절통, 구토, 의식혼탁, 복통, 수성설사 등을 동반할수도 있다. 열발작은 2-4시간 후에 완화되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한다.

첫째 목표는 조기에 항 malaria제를 투여해서 급성기(열발작)증상의 치유를 촉진하고, 둘째는 급성, 만성, 재발 malaria를 불문, 간세포내의 원충에 유효한 약(primaquine)을 병용해서 재발을 방지토록 하며, 셋째는 Chloroquine 내성 malaria에 대한 약제선택이며 마지막으로 유행지에서의 예방내복이다.  

(1) 급성기  

     Chloroquine phosphate 1g을 경구 투여한 다음 500mg을 6시간 뒤에 투여 그 다음 1일 500mg 2일간 투여함.  

(2) 근치요법  

      Primaquine base로 15mg 경구(1일) 14일간 투여하면 대부분의 경우 근치다.

(3) 상기에 내성이 생긴 P. falciparum

   1) quinine 650mg을 1일 3회 약2주간(quinine이 없으면 Chloroquine) + pyrimethamine 25mg 경구 1일 2회 3일간 + Sulfadiazine 500mg 경구 1일 2회 5일간.

   2) quinine + TC 250mg 1일 4회 7일간.

   3) quinine + Clindamycin 900mg 1일 3회 3일간.

예방

유행지에 들어가면 1주이내에 Primaquine 1.5mg/day를 복용 개시하고 떠난 뒤에도 약 2개월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