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현벽( 癖) |
---|---|
해설 | 적취의 하나. 배꼽부위와 옆구리에 덩이가 생긴것을 통틀어 말한다.
대개 음식조절을 잘못하여 비위(脾胃)가 손상되었거나 한담(寒痰), 기혈(氣血)이 몰려서 생긴다. "현( )"과 "벽(癖)"은 같지 않다. 《東醫寶鑑》에는 현( )은 배꼽의 양 옆에 막대기나 손가락 또는 활줄(활시위)같은 모양의 줄이 생겨서 켕기고 아픈 것이며, 벽(癖)은 양 옆구리에 치우쳐 생겨 평상시에는 만져지지 않다가 통증이 있을 때는 딴딴한 덩이가 느껴지는 것이라 하였다. 옛 사람들은 식벽(食癖), 음벽(飮癖), 한벽(寒癖), 담벽(痰癖)등 여러종류로 나누었다. 적(積)을 삭이면서 기혈(氣血)을 잘 돌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옆구리 밑이 그득하고 괴로우며, 식욕이 없고 팔다리가 여위며 약해진 때는 목향환(木香丸)을 쓰며, 찬기운(寒氣)이 치밀어 올라 명치 아래가 칼로 후비는 듯한 통증이 있는데는 오두환[烏頭丸:오두(烏頭), 인삼(人蔘), 부자(附子), 건강(乾薑), 주사(朱砂), 적석지(赤石脂), 계심(桂心)]을 쓰고, 덩이가 삭아지지 않아 몸이 여위며 얼굴빛이 누렇게 병색(病色)이 나는데는 별갑환[鱉甲丸:대황(大黃), 진피(陳皮), 삼릉(三稜), 별갑(鱉甲)]을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