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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이시진(李時珍)
해설 1518~1593년. 명대(明代)의 뛰어난 의약학자(醫藥學者)교 과학자이다. 자(字)는 동벽(東璧), 호(號)는 빈호(瀕湖)이며, 기주( 州:지금의 湖北省 春)사람임. 그의 아버지 이언문(李言聞)도 그곳에서 의술(醫術)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시진은 일찌기 과거를 보았으나, 후에 유학(儒學)을 버리고 의학(醫學)을 공부하여 가학(家學)을 계승하였다. 또한 약물(藥物) 연구와 실천을 중시하여 일찌기 역대의약 및 기타 약물과 관련이 있는 문헌 800여종을 광범위하게 참고하고, 아울러 스스로 산에 가서 약을 채집하고, 민간에 깊이 들어가 널리 어부, 농민, 사냥꾼, 민간의사, 갖바치(皮工), 상공인(商工人)등에 까지도 부지런히 가르침을 청했으며, 약물의 임상작용을 중시하여, 친히 복용(服用)하거나, 임상관찰 및 이와 관련이 있는 실천을 통하여, 약물에 대해 연구, 비교, 분석을 하였고 고대 본초서적 중의 약물의 산출지(産出地), 품종(品種), 약명(藥名) 및 치료작용에 대한 적지 않은 착오를 바로잡았다.
27년 간의 온갖 고생 끝에 《本草綱目》을 완성하였는데, 모두 1892종의 약물을 수록(收錄)하였으며, 이는 명대(明代) 이전의 약물학을 총결한 저서(著書)로서 약물의 분류, 감정, 채집, 포제(?製), 저장(貯藏)등 각 방면에 모두 뛰어난 성과가 있었음은 물론이고, 약물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는 운명을 개척하는 사고방식과 비판 정신을 가지고 감히 선인들의 착오를 단호히 부정하고, 복식[服食:도가의 양생법으로 단약(丹藥)을 먹는 것.], 연단(煉丹:도가의 단약, 불로장생의 약)등의 미신, 그릇된 방법등에 대하여도 맹렬히 공격하였다. 그리고, 약물의 성능(性能)을 인위적으로 개조시켜 사람들의 수요(需要)에 맞게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자연과학의 기타부분, 즉 생물학, 화학, 광물학, 지질학 등의 방면에도 상당한 성취가 있었으며, 특히 생물분류학에서는 진화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두드러지는 데 세계적으로 공인(公認)된 고대의 유명한 과학자이다. 《本草綱目》은 17세기부터, 아세아주 및 구라파주의 적지 않은 나라에 전하여져서, 관련이 있는 의사 및 과학자들의 중시를 받았는데, 평가가 매우 높았으며, 그중 적지 않은 부분이 이미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는데, 일본에는 전서(全書)를 일본어로 번역한 전역본(全譯本)도 있다. 기타 저서로는 《瀕湖脈學》, 《奇經八脈考》등의 책이 있고, 침구학(鍼灸學)과 진단학상(診斷學上)에도 상당한 공헌을 하였다. 그밖에 《五臟圖論》, 《命門考》등이 있었으나 이미 없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