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감각은 주로 삼차신경이 관장하고 있는데 이 삼차 신경이 분포된 부위에서 나타나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90% 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의 하나며, 뇌신경통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삼차신경 : 머리와 얼굴의 표피감각신경으로써 12쌍의 뇌신경 중 5번째 뇌신경이며, 좌우한쌍씩 안신경, 상악신경, 하악신경의 3개의 큰 분지로 나뉘어 안면부로 들어간다.

대부분은 원인불명인데 신경근 주위의 뇌혈관의 접촉에 의해 신경의 수초가 탈락해서 신경전도의 이상이 발생하여 통증이 발생한다는 혈관압박설이 있다. 또 뇌종양이나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생기기도 한다.

심한 안면의 통증, 대개 얼굴을 만지거나 맞았을때, 이를 닦을 때, 면도시 음식을 씹을때 바람을 쐬었을 때 통증이 생겨 1-15분 정도 지속된다.

하루동안 여러 번 일어나기도 하고 수주-수개월간 없어지기도 한다.

1) 약물요법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가능한 소량씩 사용한다.  

    Carbamazepine : 200mg에서 시작하여 최대 800mg 까지 용량을 증량할 수 있     다.

    Baclofen : 초회량 10mg tid, 4-6주 복용 후 서서히 감량  

    phenytoin : 초회량 50mg bid, 최대용량 300-500mg넘지 않는다.                      통증이 있을 때 진정제 사용(amitriptylline 등)  

2) 신경차단술

일반요법

갑작스런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한다.

  1) 차갑거나 뜨거운 공기와 접하지 말 것.

  2) 아프지 않은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을 것.

  3) 수염을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