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담(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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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6부(六腑)의 하나.
담(膽)은 주로 담즙(膽汁)을 저장하여 내보냄으로써 소화를 도우며, 외부와는 직접적으로 통하지 않고 음식물의 전화(轉化)에도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담(膽)은 위장(胃腸)의 기능과는 다르므로 기항지부(寄恒之腑)에 속한다. 간(肝)에서 분비되어 담(膽)에 저장되는 담즙은 비교적 깨끗하고 정기(精氣)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정즙(精汁)이라고도 부르며, 장도(腸道)와 (腸胱)의 찌기가 배설물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담(膽)을 중정의 부(中精之腑), 중청의 부(中淸之腑)라고도 부른다. 담(膽)은 간(肝)과 서로 표리(表裏)되어 간(肝)은 꾀를 내고 담은 이것을 결정한다라 하며, 간(肝)과 담(膽)의 이 두가지 작용이 서로 배합됨은 간과 담이 부분적으로 중추신경의 기능과 관계됨을 말해준다. 이 밖에 담과 간은 내부에 상화(相火)가 있어 병리상 화(火)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