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 방제학용어 | 담(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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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 호흡기관에서 분비되는 병리적 산물(産物)을 말하며, 어떤 병이 발생된 기관이나 조직내부에 고인 점액 물질을 포함한다. 이들은 진액(津液)에서 변화되어 생성된다.
병으로 인해 생기는 담(痰:가래)에는 풍담(風痰), 열담(熱痰), 한담(寒痰), 조담(燥痰), 습담(濕痰)등이 있다. 가래로 인해 병이 발생되는 것으로는 담음(痰飮), 담화(痰火), 담포(痰包), 담핵(痰核), 담학(痰?), 완담(頑痰), 숙담(宿痰), 복담(伏痰)등의 병증이 있다. 병으로 인해 가래가 생기든지 가래로 인해 병이 생기든지 간에 모두 비(脾), 폐(肺)와 비교적 밀접한 병리 관계가 있다. 6음(六淫)이 폐(肺)를 침입하면 가래가 생기며, 비양(脾陽)이 쇠약하여 수습(水濕)이 정체되어 뭉쳐도 가래가 생성된다. 그러므로 “脾氣生痰之源, 肺爲貯痰之器” (비는 가래가 생기는 근원이며, 폐는 가래를 저장하는 기관이다.)라고 한다. 담탁(痰濁)은 기(氣)를 따라오르고 내려가니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예를 들면, 심규(心竅:옛날, 심장에 생각을 기능케 하는 구멍이 있다는 데서 나온말. 심장에 있다는 구멍)에 가래가 침입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정신착란이 일어나며, 풍담(風痰)이 움직이면 경련이 일어나고 간질병이 있으며, 담탁(痰濁)이 위로 오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현기증이 나고, 담습(痰濕)이 위로 넘치면 헛구역질과 구토가 나고, 가래가 옆구리에 머물러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번민하며, 옆구리가 아프고 숨이차며 기침을 하고, 가래와 화(火)가 결합되면 임파선에 멍울이 생기고 혹이 생기며, 가래가 경락(經絡)을 막으면 반신불수가 되고, 가래가 근육과 피부에 흐르면 근육이나 뼈에 고름이 생기며, 가래가 관절에 스며들어가면 무릎 관절이 심하게 붓고 아프며 다리의 근육이 뻣뻣하게 마르게 된다. 이밖에 여러가지 난치병이나 이상한 병은 변증논치(辨證論治)에 있어서 흔히 가래와 관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