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내조(內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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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체내의 음진(陰津)이 결핍(缺乏)된 데에서 나타나는 조증(燥證)을 말함.
대개 열병(熱病)말기에 구토(嘔吐)와 설사(泄瀉)를 하고, 땀이나 피를 지나치게 많이 흘렸거나(出汗·出血過多), 약을 잘못 복용(服用)한 등으로 진액(津液)이 결핍된 데어서 생기며, 또한 섭취(攝取)한 영양소(營養素)가 몸 안에서 완전히 이용되지 아니하고, 신진대사(新陳代謝)의 기능이 순조로이 진행되지 아니하거나(營養障碍), 혈액이 고르게 돌지 못하고 한곳에 몰리게 되어 진액(津液)이 온몸을 충분히 자양(滋養)하지 못하는 데에서 생길 수도 있다. 임상상으로 뼈가 몹시 쑤시고 정기적으로 몸에 열이 나며(骨蒸潮熱), 마음이 번거롭고 답답하면(心煩), 갈증이 나고 입술, 혀가 바싹마르며(脣舌乾燥),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트고(皮膚鄒裂) 머리털에 윤기가 없으며(毛髮不榮), 몸이 여위고(肌肉消瘦) 대변이 굳으며(大便秘結), 소변의 양이 적어지는(小便短少)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음혈(陰血)을 보충(補充)하면서 온몸을 충분히 자양(滋養)해주는 방법으로 경옥고(瓊玉膏)를 쓴다. 신음(腎陰)이 부족한 때는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을 사용하고, 비기(脾氣)가 쇠약(衰弱)한 때에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가감(加減)해서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