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기미(氣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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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약의 성질과 효능(效能)을 판단하는 기준. 약의 차고(寒), 덥고(熱), 따뜻하고(溫), 서늘한(?) 성분을 "기(氣)"라 하고, 짜고(鹽), 맵고(辛), 시고(酸), 달고(甘), 쓴(苦)성분은 "미(味)"라 한다. 성미(性味)라고도 함.
약물의 기미(氣味)는 복잡하고 각기 다르므로 그 작용도 다르다. 어떤 약물이든 각기 고유한 성질과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종합적으로 고찰(考察)한 후 운용해야 한다. 같은 한성(寒性)이라고 그 맛이 다르면 작용도 또한 다르다. 예를 들면 황련(黃連)은 성질이 차고 맛이 쓰므로 열(熱)을 내리고 습(濕)을 없애는 작용이 있고, 부평(浮萍)은 성질이 차고 맛이 매우므로 겉에 있는 열(熱)을 제거시킨다. 또 같은 단맛의 약물이라도 약재의 성질이 다르면 작용도 역시 다르다. 예를 들면, 호도육(胡桃肉)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므로 신(腎)을 자양하고 기(氣)를 보양(補養)하는 작용이 있고, 과루(瓜蔞)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차므로 열(熱)을 내리고 가래(痰)를 없애는 작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