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학용어
방제학용어 |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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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금원(金元)시대(1115~1368)의 유완소(劉完素), 장종정(張從正), 이고(李 ), 주진형(朱震亨)등 네명의 저명한 의학가(醫學家)를 말한다.
학술상 그들은 각기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네개의 다른 학파를 대표한다. 유완소는 질병이 대부부분 화열(火熱)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보아 "六氣皆從火化"(風, 寒, 暑, 濕, 燥, 火는 모두 화에서 변화한 것이다.) 설을 주장하여 치료에 대개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寒凉藥)을 많이 쓰므로 세상에서 흔히 말하기를 "한량파(寒凉派)"라 한다. 장종정은 질병치료에 있어서 사(邪)를 몰아내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보고, "邪去則正安, 不可畏政而養病"(邪를 몰아내면 정이 정상으로 되므로 공하여 치료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고 하여, 구토를 일으키는 약물이나 혹은 구토를 물리적 자극(소독한 손가락이나 깃털 등으로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하게 하는 것)으로 해로운 물질을 구토를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吐), 설사 또는 윤하(潤下)의 작용은 갖고 있는 약물을 사용하여 대변(大便)을 순조롭게 하고 위(胃) 속의 정체(停滯物)을 제거하고 실열(實熱)을 없애며 장부(臟腑)의 병리변화 과정에서 생기는 액체(水飮)를 제거하는 치료방법(下), 땀을 내는 작용(發汗)이 있는 약물 을 복용하여 땀을 나오게 하여 겉(表)의 사(邪)를 배출시키는 방법(汗)을 발전시키고 풍부하게 응용하였으므로 세상에서 흔히 말하기를 "공하파(攻下派)"라 한다. 이고는 "人以胃氣爲本"(사람은 胃氣를 근본으로 삼는다.)이라 하여, 비위(脾胃)를 온보(溫補)하는데 능하였으므로 세상에서 흔히 말하기를 "보토파(補土派)" 라 한다. 주진형은 "陽常有餘, 陰常不足"(양은 항상 남아 돌고 음은 항상 부족하다)이라 하여 "滋陰降火"(陰을 보충하고 火를 내리는 방법을 잘 썼기 때문에 세상에서 흔히 말하기를 "양음파(養陰派)"라 한다. 그들의 학술적 주장은 당시와 명(明), 청(淸)대의 의학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청대(淸代)의 《四庫全書總目.醫家類>에서 "儒之門戶分于宋, 醫之門戶分于金元"(儒家의 학파는 송대에 갈라졌고 醫家의 학파는 금원대에 갈라 졌다.)이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