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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 方 名 자감초탕(복맥탕) 炙甘草湯(復脈湯)
出 典 傷寒論
分 類 補益劑 -補血劑
造 成 감초(炙), 생지황 각 4g, 생강, 1g, 인삼, 아교 각 2g, 계지, 마인 각 3g, 맥문동 6g, 대추 5g.
用 法 이상에서 아교를 제외한 나머지에 청주와 물을 가하여 먼저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다. 여기에 아교를 넣어 다 녹으면 복용하고 하루 세 번 복용한다.
效 能 양심음(養心陰) 보심양(補心陽)
適 應 症 ◎ 숨이 가쁘다
◎ 피로하다 등 심기허(心氣虛)의 증후를 주로 하여, 동계(動 悸) 인후 건조감
◎ 졸린다
◎ 잘 때 땀이 난다
◎ 여윈다
◎ 변이 굳어진다 등 심음허의 증후를 수반할 때.
解 說 본방은 補血劑로 분류되며 발한 등으로 인한 津虛 . 陰虛로, 혈중 수분량의 부족에 의한 脈의 結代 . 動悸 . 호흡곤란에 대한 대표처방이다. 일명 復脈湯이라고 한다. 즉 맥박이 고르지 못한 자에게 사용하면 맥박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뜻이다. 맥박이 고르지 못한 것을 脈結代라고 한다. 이것은 結脈과 代脈을 함께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結脈이란 맥박이 고르지 못하여 맥박이 잘 뛰다가 중간에서 끊어졌다 다시 뛰는 것을 말하고, 代脈이란 맥박의 속도가 고르지 못하고 맥이 빨리 뛰는 것이다. 이런 것을 일반적으로 결대맥이라고 말한고 현대의학에서는 부정맥이라고 한다. 脈結代는 [心氣虛]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心氣虛라는 것은 주로 심장의 수축력이 부족하여 혈액을 밀어내는 힘이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또한 뇌의 흥분성저하 . 순환기능저하로 심근의 Anoxia(산소결핍)가 생겨 무력해지므로 이로 인해 심방 . 심실의 기외수축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심기가 허하면 온몸의 기운이 빠지고, 피로하기 쉬우며,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숨이 차고, 맥박이 미약하게 나타난다. 또 심장이 약하다 하는 것은 진액이나 혈이 부족하다는 뜻도 포함된다. 진액이나 혈은 음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상태를 심음허라고 한다. 심의 음허로 인하여 이에 수반하여 일종의 건조증상과 허열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인후나 입안에 건조감이 있으며, 잠잘 때에 식은 땀이 흐르고 몸이 자꾸 여위어 진다.
또 피부가 건조하고, 머리에도 비듬이 많이 생기며, 손발에 번열감을 느끼고, 잠이 깊이 들지 않는다. 혀도 마르고 빨갛게 보인다. 심하면 거울같이 매끄럽다는 경면설이 된다. 대변이 굳어지는 것도 음허로 인하여 진액이 마르기 때문이다.
본방은 體液을 증강시키고 영양을 보충하는 滋陰生津을 주로 하고, 補氣藥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 따라서 脈의 結代만 있다면 補氣藥을 주체로 한 방제가 보다 더 유효하리라 생각된다. 본방은 補心氣의 炙甘草 . 人蔘과 通心陽의 桂枝 . 生姜 및 滋陰養血의 麥門冬 . 生地黃 . 阿膠 . 麻子仁 . 大棗로 구성되어 있다.
본방이 적응하는 병태는 소모성 질환 등으로 전신적인 영양이 불량하고, 異化작용이 항진되어 일종의 소모열이 생겨 탈수현상이 일어나고, 또 뇌의 억제과정의 기능저하나 心筋의 대사장애 등이 수반되어 기혈이 다 쇠약한 상태에 갑자기 邪氣가 심장에 침입 역동하므로 심동계 . 脈結代가 생긴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부의 心肺가 허하여져 허번열이 생기므로 흉간의 진액이 말라 [心肺陰虛]가 되고 심계항진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본방에는 심기를 보하기 위하여 炙甘草와 人蔘을 주약으로 하였고, 혈맥을 온통하는 桂枝와 生姜을 배합하였다. 또 자음과 양혈의 효능이 있는 大棗 . 生地黃 . 麥門冬 . 阿膠 . 甘草 . 麻子仁 등을 배합하여 심음허를 보하고자 한 것이다.
야가즈(矢數道明)씨는 본방의 응용목표에 대하여, [기혈이 모두 쇠하고, 邪氣가 心下에 급박적으로 역동하여 심동계 혹은 맥결체를 일으킨 자이다. 상부의 心肺가 허하고, 이에 열이 가하여 흉간에 자윤을 잃고, 이것으로 인하여 심계항진을 일으킨 자에게 사용한다. 結脈은 대상성기외수축에 의하여 일어나고, 代脈은 방실의 불완전불록이 있을 때에 일어난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본방은 상한론의 桂枝去芍藥湯([太陽病下之後 脈促結胸者 桂枝去芍藥湯主之])을 기초로 하고 있다. 급성열병과 영양분 흡수불량(下之後)으로 기혈이 모두 허하여 정기가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허성 심계항진발작으로 심장이 뛰고 가슴이 답답할 때는 桂枝去芍藥湯으로 心肺의 정기를 보충하면 낫는다는 뜻이다. 促脈은 [數而一止-陽盛脈]의 부정맥이요, 促脈이 오래 만성화되면 結脈(遲而一止맥-陰盛脈 즉 浮沈數遲등 변화무쌍한 脈)으로 변화된다. 桂枝去芍藥湯의 脈促胸滿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소모성 이화작용의 항진으로 탈진 . 자한 . 피부고조 . 대변비결등 炙甘草湯證(陰虛證)이 된다. 炙甘草湯은 桂枝去芍藥湯에 자윤제인 人蔘 . 麥門冬 . 地黃 . 阿膠 . 麻子仁을 가미한 것이다.
본방은 자윤면을 중시할 때는 주약을 地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心氣虛가 본방의 기본이므로 주약은 補氣의 炙甘草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고인은 경험적으로 炙甘草가 心氣虛에 대하여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감온의 炙甘草는 위장작용을 조화시키고 肺를 자윤시켜 급박현상을 완화한다. Adrenalin의 분비촉진과 Steroid hormon양 작용으로 강심작용을 하여 心氣虛를 보한다. 특히 甘草는 桂枝와 합하여 桂枝甘草湯이 되어 심계항진을 진정하는 작용이 강하다(叉手自冒心 心下悸 桂枝甘草湯主之).
또 항이뇨작용이 있어서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여 혈액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며, 급박증상을 완해하는 작용도 한다. 감온의 人蔘은 기를 크게 보하는 것으로 보아 심기를 보강하는 효능이 강하다. 그러므로 강심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뇌의 흥분성을 높이고, 전신의 기능이나 동화작용을 촉진하며, 강심작용에 의하여 심장의 驅血能을 높여 준다. 또 炙甘草와 협력하여 항이뇨효과도 있으며, 진액을 생기게 하는 작용도 한다. 이것은 구갈 . 多汗 . 호흡촉진등 일련의 탈진 쇼크증상에는 麥門冬 . 五味子를 가한 生麥散을 많이 쓰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본방에는 쇼크치료제인 生麥散의 방의도 들어 있다. 通心陽의 桂枝는 혈관확장과 혈행촉진작용으로 관상동맥에 대해도 확장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生姜). 즉 桂枝는 表陽(衛氣)과 裏陽(命門火)을 보한다. 이러한 작용을 通陽이라고 한다. 감한의 生地黃은 음허화왕 . 자음청열하는 방제에 꼭 들어간다. 실험적으로 혈당강하작용과 더불어 강심 . 이뇨작용이 있는 것이 증명되었다. 특히 쇠약한 심장에 대한 강심작용은 현저하다. 감한의 麥門冬은 예부터 滋陰潤燥 . 淸肺降火 목적으로 유명한 약이다. 麥門冬은 地黃 . 阿膠 . 麻子仁과 합하여 經脈을 자윤하고 혈을 보익하고 心을 통하게 한다고 고인은 말한다. 麥門冬은 또 五味子 . 枸杞子와 같이 쓸 때도 生脈작용을 한다. 감평의 阿膠
는 음혈을 보하는 지혈제이다. 地黃과 함께 음허증의 심번 . 심계항진 . 해수 . 불면등 음허성 번열을 자윤강화한다. 또 자양강장으로 몸을 영양하여 이화작용을 억제한다.
阿膠에는 칼슘성분을 함유하여 심근의 대사를 개선한다. 桂枝 . 生姜 . 大棗는 소화흡수를 촉진하여 기를 보하는 작용을 돕는다. 또 大棗는 심흉을 자윤하고 강심작용이 있고 호흡의 촉박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다. 麻子仁은 정유성분에 의해 潤腸通便한다.
硬便이 아닐 때는 빼도 좋다고 하지만, 또 한편 麻子仁은 血道를 매끄럽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생각되므로 빼지 말고 감량하여 쓰거나, 자양 . 진정의 柏子仁 . 遠志 . 酸棗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상의 약물들이 서로 협력하여 심장의 기능을 고무하여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혈과 진액을 보하여 혈액을 자윤하고, 枯燥와 번열을 개선함으로써 맥결대 . 심동계를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나 위장이 너무 약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평소에 설사를 자주 하거나, 또는 이 약을 복용하여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심계항진, 결대맥(結代脈), 흉고(胸苦), 수족(手足)의 번열감(煩熱感) 및 피로감 등에 쓰는 대표적인 처방이다.
- 자감초 : 경험적으로 [심기허(心氣 虛)]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짐.
- 인삼 : 기를 보하며 허탈을 개선시 킴.
- 계지, 생강 : 심양(心陽)을 통하게 함.
- 맥문동, 생지황, 아교, 마자인, 대추 : 자음양혈(滋陰養血) - 심기허에 우수한 효과가 있고 허탈을 개선하며 보혈작용이 있기 때문에 심기부족에 의한 심장동계, 결대맥을 완해시킨다.
臨 床 - 변비가 없으면 : 마자인을 去하고
- 심기허(心氣虛)가 심하면 : 인삼, 황기를 加
- 냉증(冷症), 오한(惡寒) : 부자, 육계
- 협심증 증세, 어혈반(瘀血斑) : 단삼, 홍화
參 考 해수 발작시에 가래를 뱉으려고 하면 오심을 유발하여 때로는 먹은 것을 토할 때도 활용한다. 본방은 결대맥, 심장판막증, 결핵, 바세도우씨병, 심계항진증, 번조증 등에 자주 쓰이며, 태음인에게 많이 쓰이지만 태양인도 잘 듣는다.
태양인은 본방과 當歸建中湯을 절충하여 쓰면 좋으며, 때로는 附子를 가하여 써야 할 때가 있다.
소양인은 본방보다는 六味加麥門冬이 쓰이고, 소음인에게는 거의 쓰일 기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