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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 方 名 소요산 逍遙散
出 典 和劑局方
分 類 和解劑 -肝脾不和
造 成 감초(炙) 15g, 당귀, 복령, 백출, 시호, 작약 각 30g.
用 法 이상을 가루로 하고 매 6g에 생강(燒)과 박하 소량을 가하여 달인 후 지꺼기를 제거하고 수시로 뜨거울 때 복용한다.
效 能 疏肝解鬱, 疏肝理脾
適 應 症 ◎ 간울혈허(肝鬱血虛)로 인해 양협(兩脇)이 작통(作痛)하고
◎ 두통(頭痛),
◎ 목현(目眩)하며
◎ 구조인건(口燥咽乾)하고
◎ 신피식소(神疲食少)하거나
◎ 혹은 寒熱이 往來하고 月經이不調하며 乳房이 작창(作脹)함을 치료한다.
解 說 본방은 四逆散에서 只實을 빼고 白朮 . 茯笭 . 當歸 . 麥門冬 . 薄荷 . 生姜을 가한 방제로 氣血兩虛한 肝氣鬱結에 대한 대표처방으로 和解劑로 분류된다. 또 四逆散에 보혈하는 四物湯과 건비화위하는 四君子湯을 합방한 뜻도 있다. 疏肝解鬱의 柴胡 . 薄荷와, 보혈의 當歸 . 白芍, 健脾和胃의 白朮 . 茯笭 . 生姜 . 甘草로 구성되어 있다. 방의 主藥은 當歸 . 芍藥 . 柴胡이다.
본방은 대개 몸이 허약한 부인에게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 약하다 함은 기혈이 부족하다는 뜻이며 기의 부족은 곧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다(脾虛)는 말이고, 혈의 부족은 빈혈성(血虛)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이 외부 환경의 자극을 받거나 또는 체내의 어떠한 변화로 인하여 간에 기가 울체하는 현상이 생겼을 때 본방이 적응하는 것이다.
즉 본방증은 脾虛와 血虛, 간기의 울결을 다스리는 작용이 있는 것이다. 간에 기가 울체하면 기는 열과 통하는 데가 있으므로 자연히 간에 울열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간의 울열은 각종의 정신신경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인들도 본방의 증은 그 병이 간에 있다고 하였다. 간기울결을 현대의학에서는 자율신경의 실조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간에 기가 울체하면 소화기의 기능이 피해를 입게 된다. 예컨대 화가 나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肝木이 脾土를 억압한다고하여 木克土의 이론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간에는 기가 울체하여 실한 상태이지만, 脾는 허한 상태가 되므로, 肝과 脾는 허실에 있어서 불화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상황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첫째 간기가 울결하면, 상복부에 흉협고만이 생겨서 답답하고, 협통이나 복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간기의 울결은 각종의 신경증상을 일으켜서 마음이 우울하고, 조급해 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무겁고 노하기를 잘 한다. 또 몸에서 화끈하게 열감을 느끼기도 하고, 등이 오싹 추워지기도 하며, 특히 오후가 되면 얼굴이 뜨겁게 달아 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얼굴 전체가 붉어지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볼만 빨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한편 혈허의 상태가 있으므로, 혈액의 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사지가 차가워지고, 저린감이나 마비감을 느끼고, 피부도 윤기를 잃고 거칠어진다. 사지가 차가워지면 허열은 상부로 치올라 가게 되는데, 이때 간기의 울결이 이에 겹쳐서 어지러움증을 일으키고, 불면 . 다몽 . 동계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눈도 피로하여 시력도 떨어지게 된다. 또 부인은 월경의 이상, 월경통이 생기고, 심하면 무월경이 되기도 하는데 이것도 혈허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앞서도 말한 바와 같이 간기가 울결되면 脾胃가 억압되어 소화기의 기능이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므로 입맛이 떨어지고, 입이나 혀가 말라서 음식을 먹으면 모래를 씹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밖에 변비가 생기기도 하고,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는 등 배변이 고르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태를 肝脾不化라고 한다. 실제 부인 심신증으로 월경전 불안 . 신경질 . 肩痛 . 불면 . 乳房脹痛 등 이것저것 안 아픈 데가 없이 다 아프다고 호소가 많은 것에 본방증이 많다. 또 肝血虛로 骨蒸潮熱하고 肝火乘肺로 咳嗽가 나타나고, 邪氣가 少陽에 있어 왕래한열이 보이며, 화가 성해 火克金하여 金生水를 할 수 없어 生理不順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본방은 脾虛(기허) . 혈허인 사람의 간기울결을 풀어주는 대표방이 된다. 실험적으로도 본방은 간세포재생과 손상경감 . Transaminase활성저하 등 기혈을 보하고 간기능 촉진작용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에서는 간경병의 일증에 본방(加味逍遙散)을 first choice로 하고 있다.
시호는 주로 흉협부인 간에 작용하는데 간에 기가 울체하여 있을 때 이것을 소통시키고 해산하는 효능이 있다. 이러한 효능을 疏肝解鬱이라고 한다. 또 시호는 간열을 식혀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해열작용도 겸하고 있다. 간에 울열이 있으면 뇌의 흥분성이 높아지고 자율신경계가 긴장하여 각종의 정신신경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시호는 이러한 경우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이상에 의하여 흉협고만, 협통, 왕래한열, 번열감, 식욕부진, 복통 등이 있을 때 시호가 배합되어 있는 처방을 많이 사용한다. 간에 기가울체하고 간열이 있으면 간혈이 마르게 된다. 그래서 본방에는 혈열을 식히고 혈조를 자윤하기 위하여 백작이 배합되어 있다. 柴胡와 補血의 白芍이 서로 배합하면 간기울결에 의한 자율신경의 흥분이나 긴장을 완화하는 작용이 증강한다. 또 작약은 시호의
조성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진액의 소모를 그 자윤성에 의하여 경감한다. 이것을 柔肝작용이라고 한다. 여기에 소량의 薄荷가 이를 보조하여 건위정장에 작용하고, 淸冷의 뜻이 있어 胸膈과 胃口를 열고 生姜과 함께 약의 흡수를 잘하게 한다. 그래서 박하는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우울감이나, 가슴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있거나, 팽만감이 있을 때에 유효하다. 當歸는 血을 보하고, 燥를 潤하게 하며, 內寒을 散한다는 온성의 補血劑이다. 白芍은 和血하고, 지통하며 當歸와 함께 전신을 영양자윤한다. 健脾和胃
의 白朮 . 茯笭 . 生姜은 소화흡수를 촉진하여 전신의 기능을 높인다. 白芍 . 甘草는 강한 진경 . 진통작용으로 장관의 경련을 완해하고 복통을 멎게 한다. 當歸와 生姜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행을 촉진한다. 柴胡 . 白芍 . 茯笭 . 當歸 . 甘草는 보간작용을 가진다. 본방은 혈허 . 기허 . 간기울결을 완해하는 것이며, 肝은 일명 血室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본방증의 환자는 혈허증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특히 여성인 경우 월경이 적든가 무월경 또는 주기연장이 된다. 혈허로 몸이 여위고 피부가 꺼칠하며 윤기가
부족하다. 기미나 검버섯(肝斑)이 얼굴에 낀다. 또 영양있는 식사를 많이 해도 살은 안찌고 여위기만 한다. 손바닥 발바닥 가슴에 작열 . 번열감이 있고 심할 때는 지장각화증이 생겨 發赤되고 갈라져 고생한다. 이런 혈허번열은 낮 보다는 저녁 때와 야간에 더 심하다. 이런 경우에는 본방에 地黃(生 또는 熟)을 가하든가 또는 四物湯(去川芎)을 합방해서 많이 쓴다. 이상과 같이 본방은 자율신경기능조정 . 진정 . 진경 . 진통 . 자양강장 . 소화기 및 간기능촉진 . 월경조정 등 소간해울 및 건비보혈작용을 하
며, 증상에 따라 가감해서 부인병에 많이 응용한다.

- 간(肝)은 소설(疏泄)을 주관하고 조달(條達)을 좋아하며 울결(鬱結)하기 쉽다.
- 간(肝)이 울결(鬱結)되면 상초에서는 두훈목현(頭暈目眩), 협통(脇痛), 월경불순(月經不順), 간기(肝氣)가 위(胃)를 범하여 식욕부진이 나타난다.
☞ 시호(주약)는 肝을 소통하고 울결(鬱結)을 풀어준다.
☞ 당귀, 작약 : 보혈하면서 간기(肝氣)를 조절해주고,
☞ 복령, 백출, 감초 : 건비익기(健脾益氣)
臨 床 안면홍조하고 두중(頭重)에는 목단, 치자를 가한다.(加味逍遙散).
參 考 肝氣鬱結이 심하면 香附子 . 鬱金 . 川練子 . 靑皮 등을 가하고, 식욕부진에는 陳皮 . 半夏 . 神曲 등을 가한다.
血虛가 심하면 熟地黃 . 枸杞子 . 何首烏 등을 가하고, 혈열에는 別甲을 가하고, 氣虛가 뚜렷하면 人蔘 . 黃耆 등을 가하고, 변비에는 白朮 . 茯笭을 줄이고 只角 . 麻子仁 . 大黃을 가한다.
월경불순에는 益母草 . 丹蔘 등을 가하고, 膀胱神經症으로 頻尿 . 殘尿感 .排尿痛 . 下腹膨滿感이 있을 때는 猪笭湯이나 五淋散을 합방한다.
慢性肝炎에는 川芎 . 靑皮 . 香附子 . 陳皮 . 厚朴 . 半夏 . 梔子 . 黃連 . 吳茱萸를 가하고, 咳嗽에는 자완 . 五味子를 가하고, 吐痰에는 半夏 . 貝母 . 瓜蔞仁을 가하고, 消化不良에는 神曲 . 山査 . 半夏를 가하고, 갈증에는 麥門冬을 증량하고 天花粉을 가하고, 吐血에는 阿膠 . 生地黃을 가하고, 自汗에는 黃耆 . 酸棗仁을 가하고, 久瀉에는 乾姜을 가하고, 불면에는 酸棗仁 . 元肉을 가하고, 經痛에는 當歸 . 白芍을 증량하고 香附子 . 玄胡索 . 益母草를 배합한다.
월경폐지에는 桃仁 . 紅花 . 香附子 . 益母草를 가한다.
氣上逆 . 안면홍조 . 안충혈 . 激怒 . 작열감 . 오한교대 등 逍遙散證에 열증이 가해지면 加味逍遙散合四物湯이 좋다. 川芎은 血中氣藥이라 혈기정체를 순행하는 특징이 있어서 상부충혈을 조장하기 때문에 상부열증이 많을 때는 빼는 것이 원칙이다.
본방은 전신권태감 . 두통 . 견통 . 신경질 . 불면등 호소가 일정치 않고 많은 것이 특징인 심신증에 적응증이 많다. 잔뇨감 . 하복부팽만감 . 배뇨통이 있는 과민성 방광신경증이나 과민 경련성 변비처럼 난치병에는 加味逍遙散이 유효할 때가 많다. 부인의 완고한 피부병 . 肝班에는 四物湯을 합방하고, 수장각화증에는 地骨皮 . 荊芥를 가한다. 이때는 여성호르몬제를 겸용하면 더욱 효과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