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경우에 골수에서 볼 수 있는 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이다.

형질세포계 세포의 악성 종양성 증식이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과민성 반응, 바이러스 감염, 연령,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발생빈도는 100만명당 5명꼴로 드물며,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특히 40세 이후의 연령층에 많다.

환자들의 대부분이 골통, 특히 요통을 호소하고, 때로는 병적 골절을 일으킨다.  뼈를 찍은 X선상에는 뼈가 파괴된 모습이 나타난다.  

혈액에서는 정상 적혈구성 정색소성 빈혈을 초래하고, 적혈구침강속도의 뚜렷한 항진, 적혈구가 둥글고 어룽어룽한 모양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골수에서는 이형성이 강한 형질세포, 즉 골수종세포가 보통 10%이상 나타난다.  

혈청단백 이상(異常)으로 나타나는 것은 면역글로불린 저하와 M단백혈증이다.  IgG형은 비교적 드물고, IgE형은 극히 드물다.  M단백이 다량으로 나타나면 특히 출혈경향과 고점조증후군 등을 합병한다.  

신장애는 Bence Jones' protein의 배설에 의한 세뇨관 장애가 원인이며, 골수종신증이라고 한다.

항종양약인 Cyclophosphamide계의 Endoxan, Melphalan과 같은 alkylating agent 와 부신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한다.  고점조증후군에서는 사혈(blood-letting)에 의해 혈장을 제거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예후는 나쁘며, 평균 생존기간은 약 2년이다.  

사망원인은 종양으로 인한 죽음 외에, 정상 면역글로불린의 감소로 인한 폐감염증과 골수종 신증 때문에 일어나는 신부전, 그리고 출혈 등이다.

종양의 분포형식에 따라 고립성, 다발성, 미만성 골수종, 형질세포성 백혈병, 수외성 형질세포종 등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