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봉소[직]염. 기종괴전. 가스플레그몬이라고도 한다.  

근육 괴사와 독소로 인한 전신증상을 가져오는 중증 질환이다.  

Welch's bacillus, Clostridium welchii, C. septicum, C. novyi, C. sporogenes, C. sordelli 등의 혐기성균이 근막하에서 증식하여 근 단백질을 분해해서 괴사에 이르게 하고, 당을 분해하여 가스를 발생시킨다.  깊고 더러운 창상에서 일어난다.

괴저란  일부 조직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혈액 공급의 두절에 의해 생긴다. 탈저라고도 한다. 괴저의 부분은 보통 타서 그을린 것처럼 검고, 전체적으로 건조하며 생활반응이 없다. 거의 같은 의미로 괴사(necrosis)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괴저는 신체 각 부위의 돌출된 부분, 이를테면 사지, 특히 손가락 · 발가락 이나 복강내의 담낭(gall bladder)·충수(vermiform appendix)등에서 관찰되며, 하지의 가스괴저(gasgangrene), 손가락발가락의 특발성 괴저(탈저), 괴저성 담낭염, 괴저성충수염 등으로 불린다.

괴저의 원인이 되는 혈행장애는 혈관의 동맥경화성 병변, 당뇨병성 병변, 폐색성 혈전 혈관염, 균 감염, 혈전형성, 국소적 과민반응, 맥각중독(ergot poisoning) 등에 의해 일어난다.

어느 부위에 괴저가 형성되면 잡균(saprophytic bacteria)이 침범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습성 괴저(moist gangrene)라 부르고, 때로는 웰치균(Welch's bacillus ; Clostridium perfringrens)과 같이 가스를 형성하는 잡균의 침입이 있는 괴저를 가스 괴저라고 부른다.

국소는 동통이 심하고 부어올라 괴사하게 된 근은 검붉게 되며, 가스를 함유하므로 압박하면 염발음(crepitation)이 난다.

상처의 이물질과 괴사조직을 제거하며, 상처를 개방하는 요법을 시행. 항생물질의 대량투여와 함께 항독소 혈청을 투여해야 한다.

클로스트리디움 질병의 진단은 일차적으로 임상적 소견에 기초를 두어야만 한다.

많은 상처에 클로스트리디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균이 존재한다고 꼭 감염은 아니다.배양을 해서 검사해야 정확하다.

근괴사진단은 근육의 냉동조직 검사로 확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