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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속도·기능 완전히 달라진 PM+20, 약국 운영에 도움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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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2021-05-14 오후 4: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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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지난 2019년 신버전 개발 TF를 꾸리며 개발했던 새로운 약국 청구프로그램 'PM+20(Pharm Manager plus 20)'이 오는 17일 베일을 벗는다. 그간 20년 동안 기능개선만 진행해 왔던 PIT3000을 대체해 가볍고 빠르게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약학정보원 최종수 원장<사진>은 12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PM+20 출시를 앞두고 시연회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최종수 원장은 "개발에 착수한 지 2년 만에 출시된다. 개발 과정에서 출시가 지연되기도 해 회원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다"며 "아예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분석과 기획을 하는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믿고 기다려준 약사들이 실망스럽지 않게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PM+20은 프로그램 구조, DB엔진, 개발도구 등에서 기존의 PIT3000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PIT3000의 처리속도와 사용 편의성 개선 등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관점에서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PIT3000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최초로 출시한 PM2000의 DB구조를 그대로 사용했고, 계속 추가 연결하는 형태로 개발해 속도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최 원장은 "기초적인 DB 성능진단과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최초 프로그램 구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처방조제와 POS 등 각종 자료조회 및 처리방법도 원클릭으로 개선해 처리속도를 확실히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속도 개선과 함께 약품 직접입력, 약품 검색시 재고약품 우선 보이기, 탭(창) 분리해 여러 메뉴 동시보기, 세트 판매기능 추가 등 그동안 약국현장에서 요청이 많았던 사항들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함께 장착했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먼저 '고객 건강관리 기능'에서 건강검진표의 임상정보 및 질환정보 제공 및 관리가 가능하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정보도 추가하여 만성질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정보 추천기능도 가능해진다. 약국 경영관리프로그램으로의 기본적 역할을 강화해 그래픽 차트, 월말보고서, 적정재고 목록, 약품 분류분석, 고객 분석 등으로 약국 경영관련 보고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여 약국경영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됐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향후 계획으로 보훈·산재청구와 의약분업 예외지역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조만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약국이 지역 헬스케어의 중심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하였으나, 일부 기능은 5월 배포분에는 포함되지 않고 향후 업데이트에 포함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건강기능식품정보로 건강기능식품 성분정보에 각 약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을 연결해 만성질환자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 정보를 함께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약봉투에 출력되는 약품사진의 작은 크기로 인해 인식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큰 크기의 알약 사진 제공 및 봉투 출력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 원장은 "PM+20은 20년만의 새로운 약국 프로그램이며 사용해보면 예전보다 약사들의 약국 업무가 훨씬 편해지고 빨라질 뿐만아니라 전문적인 약국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기존의 청구프로그램이 약국에서 처방 입력과 보험청구를 지원해 주는 역할이었다면, PM+20은 약국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담당해 줄 헬스케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버전은 연말까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PM+20으로 전환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PM+20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설치하면 되며 기존 데이터의 변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배포 되는 버전은 1차 버전이며 향후 단계별로 보훈·산재청구, 의약분업 예외지역 사용 프로그램 등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