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약학정보화재단입니다.

보충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1. 명인디스그렌캅셀 약물은 뇌경색 진단하에 투약이 되었으나, 소량의 출혈 사실을 오진으로 발견하지 못한 채, 이 약물이 3시간 간격으로 하루동안 약 4회 투약되었음니다. 이 정도의 약물은 소량의 출혈 환자에게 출혈을 촉진 시키거나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여부?

-> 말씀드린대로 출혈이 시작되었을때, 혈소판 응집작용을 저해하는 것이므로, 촉진시킨다는 개념보다는 자연적인 지혈을 저해했다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2. Triflusal가 혈중에서 대사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또는 반감기가 0.53시간으로 매우 짧은 편이나, 약효가 바로 사라지는 것인지 여부?

-> 반감기는 유효약물의 소실속도를 뜻하는 것이므로 반감기와 대사시간이 비례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대사체 역시 약효를 나타내기 때문에 약효가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3. 혈중 주대사체 2-hydroxy-4-trifluoro methylbenzoic acid(HTB)는 혈중반감기가 34.29시간이나, 혈중에 도달하는 시간은?

-> 혈중 대사체이므로 혈중 도달 시간으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듯하며, 혈중에서 HTB로 대사된 이후 그의 반감기가 34.29시간으로 판단하시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4. 일반적인 뇌출혈 환자에게는 지혈제(응고제)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위 디스그렌은 항응고제로서 출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상 금기사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여부?

-> 말씀드렸듯이, 뇌경색과 뇌출혈 환자는 치료법이 상이합니다.  

일반적인 뇌경색의 경우 혈전을 용해시켜야 하기 때문에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것이며, 뇌출혈의 경우에는 지혈제 또는 지주막하출혈시에 수술요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뇌출혈 환자에게 자연적인 지혈조차 방해되는 약물을 사용한다는 것은 적절치 못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5. 위 1항과 같은 환자에게 디스그렌 4정, 료마쥬(출혈전,후 지속적 투여) 투약하면 복합적인 작용으로 출혈을 증폭시킬수 있는지 여부?

-> 디스그렌정의 주작용과 료마주의 이상반응 모두 같은 기전으로 인하여 지혈을 저해하는 약물입니다. synergic effect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6. 또한, 결찰수술 이후 료마쥬 약물의 지속적 투여와 설피린(1앰플)를 투약하게 되면 혼수상태의 환자를 더 악화 할 수 있는지 여부?

-> 두통을 완화하기 위하여 진통제를 투약할 수는 있지만 혈소판응집저해작용을 가진 진통제를 투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주막하출혈은 결찰수술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른 진통제로 대체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였으면 합니다.

그럼...